'WC 결승 골' 토레스, 이번여름 PSG 합류 원한다…"구단 협상 시작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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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결승 골' 토레스, 이번여름 PSG 합류 원한다…"구단 협상 시작 전망"

일간스포츠 2026-08-09 08:04: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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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 아르헨티나와의 월드컵 결승전 연장 후반 선제 결승 골을 넣고 환호하는 토레스(아래). 사진=ESPN FC SNS

'무적함대' 스페인에 월드컵 우승을 안긴 페란 토레스(26)가 소속팀 바르셀로나(스페인)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으로의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8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하며 "토레스가 PSG와의 개인 조건에 합의한 뒤 올여름 팀을 떠나고 싶다는 뜻을 바르셀로나 구단 측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어 "바르셀로나 구단 역시 PSG와 이적료 합의만 이뤄진다면 그의 앞길을 막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바르셀로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연패를 달성한 PSG의 첫 공식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 조만간 양 구단 간의 이적 협상이 막을 올릴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000년생 공격수 토레스는 지난 2021년 5500만 유로(약 900억원)의 이적료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떠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입단 초기 측면 공격수로 활약하다, 한지 플릭 감독 체제선 중앙 공격수를 주로 맡았다. 지난 2025~26시즌엔 공식전 49경기 21골을 넣었다. 바르셀로나서 활약한 시즌 동안엔 공식전 207경기 출전해 65골을 터뜨렸다. 

한편 토레스는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1년 남은 상태다. 그는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결승 골을 넣어 팀의 대회 정상 등극을 이끈 뒤 휴가를 보내고 있다. 이후 PSG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고, 결국 이적을 모색하게 된 모양새다.

토레스가 PSG 이적을 열망하는 주된 배경에는 옛 스승의 존재가 있다. ESPN에 따르면 그는 스페인 대표팀 시절 자신을 지도했던 루이스 엔리케 감독 밑에서 다시 뛰기를 강력히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레스의 이적이 가까워지면서,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영입 작업도 다급해질 전망이다. 핵심 공격수였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시카고 파이어)가 떠난 상황에서 토레스마저 이탈할 경우 공백이 크기 때문이다. ESPN은 "현재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훌리안 알바레스를 최우선 타깃으로 노리고 있지만, 아틀레티코가 매각을 꺼리고 있어 플랜 B를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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