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턱 닳는 대광위'…경기북부 지자체들 "철길 놔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문턱 닳는 대광위'…경기북부 지자체들 "철길 놔주세요"

연합뉴스 2026-08-09 08:00:05 신고

3줄요약

지하철 8호선·고양은평선 연장 건의…9호선 역사 신설 요청도

광역교통 시행계획안 공청회 앞두고 민선 9기 시장들 잰걸음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남양주, 의정부, 고양 등 경기북부 시장들이 민선 9기 출범 직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를 잇따라 방문해 철도 건설 필요성을 호소하고 있다.

대광위가 주관하는 제5차 광역교통 시행계획안(2026∼2030년) 관련 공청회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9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지난달 31일 서울에서 열린 한 심포지엄에 참석한 김용석 대광위원장에게 광역교통망 확충을 건의했다.

"광역교통망 확충 절실" "광역교통망 확충 절실"

(남양주=연합뉴스) 최현덕 경기 남양주시장(왼쪽)이 지난 달 31일 김용석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장에게 광역교통 개선 대책 정책 건의서를 전달하고 있다. 2026.8.9 [남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지하철 8호선 연장(별내선)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 9호선 연장(강동하남남양주선) 노선 진건지구 경유 등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남양주시가 건의한 지하철 8호선 연장은 현재 종점인 별내역과 4호선 별내별가람역 3.2㎞를 연결하는 내용이다.

앞서 남양주시가 이 구간을 잇고자 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했으나 비용 대비 편익(B/C)이 기준치인 1에 미치지 못해 반영되지 않았다.

남양주시는 재도전 의지를 밝히고 기존 안에서 신설 역을 빼 사업비를 낮춘 뒤 지난달 12일 예비타당성 조사를 다시 신청했다.

9호선 연장은 3기 신도시인 왕숙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하나로 서울 강동구∼진접지구 17.6㎞에 계획된 노선이다.

남양주시는 왕숙지구에 새로 편입된 진건지구의 대중교통 여건을 개선하려면 역사 신설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최 시장은 "광역교통망은 시민의 출퇴근뿐 아니라 일상생활의 이동 편의를 높이는 도시 핵심 기반"이라며 "주요 철도·도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8호선 의정부 연장은 희생에 대한 보상" "8호선 의정부 연장은 희생에 대한 보상"

(의정부=연합뉴스) 김원기 경기 의정부시장(왼쪽)이 지난 달 30일 김용석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장에게 지하철 8호선 연장 등 현안이 담긴 건의서를 전달하고 있다. 2026.8.9 [의정부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원기 의정부시장도 하루 앞선 30일 김 위원장을 찾아가 지하철 8호선 연장에 대한 시민 약 2만7천명의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전달하면서 지원을 요청했다.

의정부 연장안은 남양주 별내별가람역에서 다시 끌어오는 노선이다.

별내별가람역∼청학∼고산∼민락∼의정부경전철 어룡역∼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 등 약 15㎞를 연장하고 5개 역을 신설하는 내용이 담겼다.

8호선 의정부 연장은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다.

앞서 제4차 광역교통 시행계획(2021∼2025년) 수립 때 지하철 1호선 녹양역까지 연장하는 노선으로 도전했으나 경제성이 없어 실패했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에는 지하철 7호선·의정부경전철 탑석역 연장 노선을 제시했으나 추가 검토 사업에 그쳤다.

의정부시는 2024년 연장 노선을 새로 그린 뒤 경기도를 거쳐 대광위에 신규 사업으로 건의했다.

김 시장은 "의정부에는 그동안 국가 주택공급 정책에 따라 대규모 공공주택지구가 조성됐지만 광역교통 인프라는 충분히 갖춰지지 않았다"며 "8호선 의정부 연장은 그동안 의정부가 참고 견딘 희생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라고 강조했다.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 필요"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 필요"

(고양=연합뉴스) 민경선 경기 고양시장(왼쪽)이 지난 달 24일 홍지선 국토교통부 2차관에게 주요 광역교통 사업이 담긴 정책 건의서를 전달하고 있다. 2026.8.9 [고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양시는 지난달 24일 시민들과 함께 대광위를 방문해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 사업을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 사업은 고양은평선(새절역∼고양시청)을 일산동구 식사동까지 약 2km 연장하는 내용이다. 총사업비는 2천361억원으로 추산된다.

고양시는 풍동 2지구, 식사 2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교통수요가 급증하고 고양대로의 상습적 정체 등으로 광역철도망 구축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냈다.

고양시 관계자는 "고양은평선 일산 연장은 식사동과 풍동 지역뿐 아니라 수도권 서북부 광역철도망을 완성하는 핵심사업"이라며 "정부 기관 등과 계속해서 협의해 5차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시장은 대광위 외에도 국토교통부와 기획예산처 장관 등을 연이어 방문해 각 철도 사업의 필요성을 호소하며 정부의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kyoon@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