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외무 "메카 공동방위조약, 이란 겨냥 아니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튀르키예 외무 "메카 공동방위조약, 이란 겨냥 아니다"

연합뉴스 2026-08-09 03:58:32 신고

3줄요약

"나토 헌장 5조 집단방위 규정과 동일"

이집트 합류 가능성도 언급

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서 공동방위조약에 서명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Turkish Presidency Press Office 제공.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서 공동방위조약에 서명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Turkish Presidency Press Office 제공.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은 자국과 사우디아라비아, 파키스탄 3국이 체결한 '메카 공동방위조약'이 이란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피단 장관은 이날 아나돌루 통신 대담에서 "우리를 공격하지 않는 나라는 우리의 타깃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전날 이슬람 최고 성지인 사우디 메카에서 3국이 체결한 공동방위조약이 이란 및 이스라엘에 맞선 '수니파 집단 안보체제'라는 평가가 나오는 것과 관련한 발언이다.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 하칸 피단 튀르키예 외무장관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피단 장관은 이 방위조약을 두고 "기술적으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헌장 5조의 집단방위 규정과 동일하다"며 "이 동맹에 참여한 국가들은 더는 외부 세력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내부적으로 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단 장관은 "사우디, 파키스탄, 튀르키예의 외교정책을 보면 이들 나라가 팽창주의 정책을 펴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며 "이 동맹은 역내 혹은 역외의 공격을 받지 않는 한 어떤 국가와도 문제를 일으킬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피단 장관은 또 "참여를 원하는 다른 나라가 있다"며 다음 단계에서 이집트가 조약에 합류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전날 조약 체결 소식이 전해진 직후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무슬림이 하나로 뭉칠 때, 우리는 악의적인 외부 세력의 그 어떤 도전에도 정면으로 맞설 수 있다"면서 "이제는 우리 스스로에게만 의지하며 진정한 형제애를 포용해야 할 때"라는 입장을 냈다. 이는 사우디 등 수니파 이슬람 3개국에 미국 등 외부 세력을 배척하고 이란 등 시아파와 함께 범이슬람권 결집을 추구하자는 의미로 풀이됐다.

dk@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