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로 영화 보세요" 1인당 20만원 지원하는 '청년문화예술패스' 2차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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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로 영화 보세요" 1인당 20만원 지원하는 '청년문화예술패스' 2차 신청

나남뉴스 2026-08-08 22:46: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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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남뉴스
사진=나남뉴스

청년들의 문화생활을 위해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하는 '청년문화예술패스'가 하반기 추가 모집에 들어간다. 

올해부터 지원 대상과 사용처가 확대된 가운데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주요 영화관에서도 패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청년들이 일상에서 정책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커졌다는 평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청년문화예술패스는 청년층이 공연과 전시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관람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 대상은 2006년생과 2007년생으로 2006년 1월 1일부터 2007년 12월 31일 사이에 태어난 청년이 해당한다.

지원금은 거주 지역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수도권 청년에게는 15만 원, 비수도권 청년에게는 20만 원이 제공된다.

사진=KBS
사진=KBS

1차 신청은 지난 2월 진행됐으며 하반기 2차 모집은 8월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이어진다. 지역별로 선착순 발급이 이뤄지는 만큼 신청을 원하는 청년은 마감 여부를 확인해 가급적 일찍 신청할 필요가 있다.

다만 모든 2006년생과 2007년생이 추가 신청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1차 모집 당시 이미 신청한 청년은 이번 대상에서 제외되며, 2006년생 가운데 지난해 청년문화예술패스 포인트를 사용한 경우에도 추가 신청할 수 없다. 구체적인 신청 방법과 대상 여부는 청년문화예술패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에 따르면 지난 3월 4일 기준 청년문화예술패스 발급자는 총 17만 4401명에 달했다. 사업 초기부터 상당수 청년이 참여하면서 청년층의 문화예술 소비 수요가 실제 정책 이용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는 특히 패스 사용 방식에 큰 변화가 생겼다. 지난해까지는 이용자가 사전에 하나의 예매처를 골라야 했지만, 올해부터는 놀티켓·예스24·티켓링크·멜론티켓뿐 아니라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에서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가 늘어났다.

 

청년문화예술패스 2차 하반기 모집 시작

사진=KBS
사진=KBS

영화관이 새롭게 포함된 것은 청년문화예술패스의 접근성을 높이는 중요한 변화로 평가된다. 연극이나 오페라, 발레 등 공연예술은 관심이 있더라도 상대적으로 높은 비용과 낯선 장르라는 인식 때문에 처음 접하기 어려울 수 있다. 

반면 영화는 청년층이 평소에도 친숙하게 소비하는 문화 콘텐츠인 만큼 패스를 처음 이용하는 계기를 만드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이용 현황에서도 영화 분야의 소비가 두드러졌다. 가장 높은 예매율을 보인 영화는 누적 관객수 1688만명을 기록한 '왕과 사는 남자'였다. 

공연 분야에서는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전시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 빛을 수집한 사람들'이 높은 예매율을 기록했다.

문화예술계에서는 영화 관람을 시작으로 청년들의 문화 소비 범위가 공연과 전시로 넓어질 가능성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영화 예매를 위해 패스를 처음 접한 청년이 이후 뮤지컬이나 연극, 클래식 등 다른 장르를 경험하면서 문화예술 소비의 폭을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영화관 이용 횟수에는 제한이 있어 수도권 청년은 연간 2회, 비수도권 청년은 연간 4회까지만 영화 예매가 가능하다. 영화관이 새롭게 사용처에 포함되면서 접근성은 높아졌지만, 이용 횟수가 제한돼 있다는 점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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