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난 세트피스 실점’ 유병훈 감독의 고민 “노마크 찬스 주는 건 구조적 문제, 상대 패턴 더 연구해야” [케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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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난 세트피스 실점’ 유병훈 감독의 고민 “노마크 찬스 주는 건 구조적 문제, 상대 패턴 더 연구해야” [케터뷰]

풋볼리스트 2026-08-08 22:37: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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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훈 FC안양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유병훈 FC안양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안양] 김진혁 기자= 유병훈 FC안양 감독이 늘어나 세트피스 실점률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8일 오후 8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22라운드를 치른 대전하나시티즌이 FC안양을 2-1로 제압했다. 대전은 승점 26점으로 9위, 안양은 승점 30점으로 6위다. 이날 공식 관중수는 6,039명이었다.

안양이 2연패에 빠졌다. 이날 안양은 주중 팀 K리그 일정을 소화한 마테우스와 권경원을 벤치에 둔 채 선발 명단을 짰다. 경고누적 김정현 공백까지 중원과 수비에 걸쳐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다. 경기 초반 대전의 강한 압박에 흔들렸다. 결국 전반 17분 주민규에게 선제 실점, 전반 40분 안톤에게 추가 실점을 헌납했다. 후반전 마테우스, 권경원 등 주축 자원을 투입했고 후반 16분 세트피스로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이후 넘어온 흐름에도 동점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패했다.

경기 종료 후 유 감독은 “무더운 날씨에 홈에서 패배하는 모습 보여드려서 팬들께 죄송하다. 대전은 충분한 전력을 갖춘 팀이기 때문에 천천히 준비한다고 했는데 전반전 압박 강도가 떨어지면서 쉽게 공간을 줬다. 특정 선수 잘못보다는 제가 부족해서 선수들을 잘할 수 있게 했어야 했는데 부족했다. 오늘 경기로 끝나는 게 아니다. 제주전 승리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명단 복귀한 아일톤의 부상 복귀전이 무산됐다. 유 감독은 “아일톤은 쓸려고 데려왔다. 15분 정도 생각했다. 몸 상태는 길면 20분 정도다. 2-1로 따라가는 상황에서 흐름이 나쁘지 않았다. 80분경에는 준비한 롱볼 전략으로 찬스를 만들려고 준비했다. 투입하지 못한 부분도 있다. 아일톤 선수가 아쉬울 수 있겠지만,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충분히 활용할 계획”이라고 위로했다.

권경원이 후반전 수비형 미드필더로 첫선을 보였다. 막바지에는 스트라이커까지 소화했다. “권경원은 팀 K리그 일정을 다녀왔다. 팀 훈련을 충분히 소화하지 못했다. 어제 마테우스와 권경원의 대전전 역할을 짚었다. 권경원은 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활용하고자 했다. 80분 이후에는 득점을 위해 공격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건 경기 전 미팅 때 이야기했다”라고 밝혔다.

최근 안양의 실점률이 늘어났다. 유 감독은 “실점 장면에서 노마크 상황은 구조적 문제다. 경합 등 집중력이 더 필요하다. 마크맨보다는 공간을 막는 수비를 했다. 개선해야 한다”라며 “상대가 전형적인 포메이션이 아니라 끌려갈 수 있었다. 빠른 선수들이 많아 공간을 막아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을 이중으로 준비했다. 그런데 측면에서 공간을 내줬다. 상대 패턴이나 움직임을 더 연구해야 한다”라고 다짐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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