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사진=MBC
대한축구협회가 과거 외국인 심판들을 상대로 조직적인 성접대를 제공해 왔으며 이를 내부에서 관행으로 여겼다는 사실이 드러나 축구계에 거대한 충격을 안기고 있습니다. 과거 정부 감사에서 적발됐던 내역과 관련자 증언이 뒤늦게 수면 위로 떠오르며 국제적인 망신으로까지 확산하는 양상입니다.
내부 결재 서류까지 포착된 조직적 심판 성접대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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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감사를 통해 확인된 바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011년 3월부터 2012년 3월까지 약 1년간 국제경기를 주관하며 외국인 심판진을 대상으로 성접대를 진행했습니다.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예선과 2012 런던 올림픽 예선, A대표팀 및 올림픽 대표팀의 친선경기 등 총 7경기에 배정된 10여 명의 외국인 심판이 그 대상이었습니다.
특히 축구협회 내부 지출 결재 서류에는 '심판 마사지'라는 명목이 버젓이 명시되어 있었으며 실무 과장부터 국장, 부회장에 이르기까지 잇따라 결재 도장이 찍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 축구협회 관계자는 해당 행위에 대해 "과거부터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일"이라고 증언해 충격을 더했습니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축구 팬들과 네티즌들은 "국제 망신도 이런 망신이 없다", "결재 서류에 버젓이 적혔다니 믿기지 않는다", "관행이라는 해명이 더 소름 돋는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마저 의심받게 생겼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무패 성적 뒤에 남은 대가성 의혹과 외신들의 집중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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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접대가 제공된 해당 7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은 5승 2무라는 무패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판정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었는지 여부는 단정할 수 없으나, 홈경기를 개최하는 주최 측이 경기 전후로 심판진에게 대가성 성접대를 제공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심각한 도덕적·규정 위반 지적이 이어집니다.
이 같은 소식은 일본의 '풋볼 트라이브' 등 주요 외신을 통해 전 세계로 빠르게 번져나가고 있습니다. 외국 언론들은 한국 축구협회 전 관계자의 '관행' 발언을 인용하며, 국제 축구계에서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심판 매수 및 접대 행위가 조직적으로 이뤄졌다고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외신들의 보도가 잇따르면서 2002 한일 월드컵당시 4강 신화에 대한 해외 매체들의 의구심도 다시 소환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일부 유럽 매체들이 제기해 온 심판 판정 논란이 단순한 음모론을 넘어 실제 협회의 접대 관행과 연결되는 것 아니냐는 억측까지 불러일으키는 모양새입니다.
과거 신화의 퇴색 우려와 국제 축구계의 향후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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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런던 올림픽 예선 과정에서도 심판 접대 내역이 확인되면서, 한국 축구사상 최초로 달성했던 올림픽 동메달 신화의 의미마저 퇴색할 수 있다는 안타까운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파문이 국제축구연맹(FIFA)이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차원의 조사나 제재로 이어질 가능성까지 언급하고 있습니다.
대한축구협회가 행정 신뢰도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은 가운데, 향후 국제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이 판정 수혜를 입거나 논란이 발생할 때마다 이번 사태가 지속적으로 재조명될 위험을 안게 됐습니다.
글로벌 축구계의 시선이 차가워진 상황에서 향후 대한축구협회가 이번 국제적 파문과 관련해 어떠한 후속 공식 입장을 내놓을지, 또 재발 방지를 위해 어떤 행정적 쇄신안을 제시할지 대중과 축구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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