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첫 승 도취감’ 경계한 대전 황선홍 감독 “갈 길 너무 멀다, 매 경기 결승처럼 임해야” [케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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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첫 승 도취감’ 경계한 대전 황선홍 감독 “갈 길 너무 멀다, 매 경기 결승처럼 임해야” [케터뷰]

풋볼리스트 2026-08-08 19:52: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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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김진혁 기자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김진혁 기자

[풋볼리스트=안양] 김진혁 기자=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승리 도취감을 경계했다.

8일 오후 8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22라운드 FC안양과 대전하나시티즌이 맞대결을 펼친다. 안양은 7승 9무 5패 승점 30점으로 5위, 대전은 5승 8무 8패 승점 23점으로 9위다.

대전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올 시즌 홈에서 승리가 없던 대전은 지난 21라운드 광주FC전 2-0 승리를 통해 첫 승전고를 울렸다. 집요한 공격을 이어간 끝에 후반 29분 루빅손의 선취골로 혈을 뚫었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엄원상의 쐐기골까지 터지면서 승점 3점을 챙겼다. 안양전까지 승리 시 6위 진입을 노릴 수 있는 위치에 도달할 수 있는 만큼 승점 사냥에 집중할 예정이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황 감독은 “안양전은 쉬운 경기가 아니다. 매 경기 결승처럼 준비해야 한다. 한 경기 이겼다. 지금 갈 길이 너무 멀다. 오늘 경기가 굉장히 중요하다. 흐름으로 봤을 때 선수들이 더 자신감을 가지고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 붙어보겠다”라고 말했다.

안양에 대한 평가로는 “나쁘지 않다. 계속 지지 않는 거는 굉장히 중요하다. 팀으로 봐서는 울산전에 미스도 나오고 여러 상황에서 살점을 많이 했는데 워낙 끈끈한 팀이라 부딪혀 봐야 한다”라고 짚었다.

김문환(대전하나시티즌).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문환(대전하나시티즌).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대전은 전방 압박을 기조로 삼는 팀이다. 올여름 무더위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폭염 조치로 주말 K리그 경기 킥오프를 전체 30분 지연시켰다. 관련해 황 감독은 “압박을 하기 쉽지 않다. 목표를 많이 두고 하는데 쉽지 않다. 90분 내내 유지하기가 어렵다. 공격 선수를 다 바꿔야 한다. 60분을 하든 에너지를 다 쓰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멈출 때하고 압박 할 때를 구분이 잘 안되며 굉장히 시간적으로도 불안해진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술도 전술도 중요한데 체력이 받침 안 되면 여러가지 일을 수행하기가 어려줘진다. 우리 마음 같지 않다. 교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고민이 많아진다. 예상보다 다른 선수 쪽에서 문제가 생길 수도 있고 부득이하게 몸이 굉장히 무거운 선수도 있고 체력 부족에 걸리는 선수도 있으니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주중 팀 K리그와 맨체스터시티 국제 친선전 출전한 김봉수와 김문환이 선발 포함됐다. “각각 30분, 45분 정도 뛰었다. 문제는 없다”라고 말했다. 유강현, 정재희 등 기동력 강점인 선수들의 벤치 대기에 대해서는 “전반 선수가 지치면 앞에서 에너지레벨을 유지할 수 있는 자원이 필요하다. 경기 상황을 보고 판단하겠다”라고 전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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