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8일 오후 5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프리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오는 9일 오후 8시 맨체스터 시티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이강인을 영입했다. 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유럽 축구 소식을 잘 아는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내민 이적료는 무려 4,000만 유로(약 658억 원)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라는 어릴 때부터 많이 봤다. 큰 구단이라는 걸 안다. 이런 팀에 올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라며 “(이적 결정 과정에서) 가장 마음이 흔들린 건 감독님과 구단이 날 원하는 마음이 느껴졌다. 그게 가장 컸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워낙 좋은 팀이다. 작년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에 갔고, 매년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팀이다. 더 발전해서 좋은 결과, 많은 트로피를 들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라고 더했다.
눈길이 쏠리는 건 등번호다. 이강인은 7번 유니폼을 입고 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7번은 그동안 많은 레전드가 달았던 번호다. 지난 시즌까지 세계적인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의 등번호이기도 했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7번은 모두 아는 것처럼 굉장히 의미가 있다. 레전드 선수들이 달았던 번호다. 레전드라는 건 굉장히 높은 수준의 선수를 의미한다. 하지만 등번호에 의미를 부여하기보다, 팀을 돕기 위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런 부분을 생각하는 것보다는, 항상 선수로서 발전하고 어떻게 팀에 도움이 될지가 중요하다. 나에게 등번호보다 중요한 건 발전하고, 팀에 도움이 되고, 더 많은 우승을 하는 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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