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채연, 제주삼다수 3R 단독 선두... 첫 우승 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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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연, 제주삼다수 3R 단독 선두... 첫 우승 조준

한스경제 2026-08-08 18:31: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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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채연. /KLPGA 제공
강채연. /KLPGA 제공

| 서울=한스경제 박종민 기자 | 강채연(2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1부 정규 대회 첫 우승 기회다.

강채연은 8일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펼쳐진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강채연은 전날 2라운드에 이어 3라운드에서도 리더보드 맨 윗줄을 지켰다.

강채연은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공동 2위 장은수, 서어진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다. 강채연은 9일 생애 첫 1부 투어 우승을 바라본다.

2부 드림투어에서 뛰고 있는 강채연은 올 시즌 정규투어 대회 출전은 이번이 3번째다. 드림투어 상금 순위는 3위다.

라운드를 마친 강채연은 "오늘 경기가 전체적으로 아주 잘 풀린 건 아니었다. 바람도 많이 불어 어려움이 있었는데, 그래도 위기 상황마다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2년 전 이 대회에서 처음 챔피언 조에서 플레이했다. 그때는 긴장을 많이 하면서 소극적으로 플레이했고 공도 잘 맞지 않았다"는 그는 "이제는 처음이 아니기 때문에 내일은 조금 더 자신 있게 플레이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종 4라운드와 관련해선 "바람 부는 날씨를 크게 두려워하는 편은 아니다. 오히려 바람에 태워서 샷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내일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강채연은 우승 시 정규 투어 시드를 얻게 된다. 이를 두곤 "당연히 의욕은 있다. 우승하면 정말 좋겠지만 ‘내일 반드시 우승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플레이하지는 않을 것 같다. 우승만 바라보고 경기하면 마음이 급해지고 내 플레이가 잘 나오지 않는 편이다"라며 "드림투어에서 우승했을 때도 우승을 의식하지 않았고, 경기가 끝난 뒤에야 우승한 사실을 알았다. 내일도 결과보다는 내 플레이에 집중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강채연은 우승 여부를 결정할 승부 관건으로는 "이 코스에서는 아이언 샷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이언 샷으로 버디 기회를 만들고, 중거리 퍼트가 잘 들어가준다면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봤다.

KLPGA 통산 최다승인 21승 달성에 도전하는 박민지는 보기 2개, 버디 1개를 엮어 1타를 잃고 공동 6위(7언더파 209타)로 순위가 다소 밀렸다. 올 시즌 2승을 기록 중인 서교림은 1타를 잃고 공동 12위(6언더파 210타)로 홀아웃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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