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이나 마트에 가면 포장 샐러드를 쉽게 살 수 있다. 씻거나 자를 필요 없이 바로 먹을 수 있어 간단한 식사나 간식으로 찾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요즘 같은 폭염에는 보관에 더 신경 써야 한다. 차 안이나 실온에 오래 두면 식중독균이 빠르게 늘 수 있다. 구입한 뒤 바로 먹지 않는다면 곧바로 냉장고에 넣고, 먹기 전에는 포장이 부풀었는지, 색이 변했는지, 봉지 안에 즙이 고였는지 살펴야 한다.
잘게 썬 샐러드, 냉장고에 오래 두면 균 늘수도
잘게 썬 채소는 잘린 면에서 수분과 즙이 쉽게 나와 봉지 안의 균이 늘기 쉬워진다. 또 손질·포장 중 한 곳에 묻은 균이 다른 잎으로 옮겨갈 수 있다. 공장에서 세척한 제품도 보관 온도가 높거나 개봉한 뒤 오래 두면 균이 늘 수 있다.
샐러드는 가열하지 않고 바로 먹는 식품인 만큼 냉장 온도와 보관 기간을 지켜야 한다. 다만 낮은 온도에서도 잘 자라는 균이 있어 냉장고에 넣었다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
포장 손상과 물 고임 확인… 구매 뒤 바로 냉장
포장 샐러드는 냉장 진열대에 놓인 제품을 고른다. 포장이 찢어지거나 부풀어 오른 제품은 피한다. 잎이 물러졌거나 봉지 안에 물이 많이 고인 제품도 고르지 않는다. 소비기한과 표시된 보관 온도까지 확인한다.
제품을 고른 뒤에는 실온에 오래 두지 않는다. 집에 도착하면 먼저 냉장고에 넣고, 냉장실은 5도 이하로 유지한다. 개봉한 샐러드는 가급적 빨리 먹는다. 더운 차량이나 실온에 오래 둔 제품은 폐기한다.
‘세척 완료’ 제품은 다시 씻지 않아도 돼
포장지에 ‘세척 완료’나 ‘바로 섭취 가능’이라고 적힌 제품은 따로 씻지 않아도 된다. 집에서 다시 헹구면 손이나 싱크대, 조리 도구에 묻은 균이 채소로 옮겨갈 수 있다.
반면 세척 표시가 없는 채소는 흐르는 물에 씻어야 한다. 씻은 뒤에는 깨끗한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는다. 생고기를 손질한 칼과 도마는 깨끗이 닦은 뒤 채소 손질에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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