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동=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한국 축구 간판 이강인(25)이 새 소속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다부진 각오를 나타냈다.
이강인은 8일 서울 목동경기장에서 열린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프리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적 후 데뷔전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그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함께 기자회견실에 참석했다.
이강인은 지난달 25일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적료는 옵션 포함 최대 4000만유로(약 652억원)다. 이로써 이강인은 유소년 시절부터 오랜 시간을 보냈던 스페인 무대로 3년 만에 돌아가게 됐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에서 정말 좋은 경험을 했다. 22살에 좋은 구단에 가서 좋은 분, 좋은 동료, 좋은 감독을 많이 만나 3년간 발전할 수 있었다"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어릴 때부터 많이 보면서 얼마나 큰 구단인지 알고 있다. 지난해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진출했고, 매년 리그에서 우승하려고 싸우는 팀이다. 이런 구단에 올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독님과 구단이 저를 원한다는 마음을 느끼게 해주셔서 흔들렸다. 저는 항상 승리를 원한다. 이 팀에서 더 발전해서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 것 같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선택했다. 승리를 위해 120%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강인은 입단과 동시에 7번을 배정받아 주목받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디에고 포를란, 앙투안 그리즈만 등 구단 레전드들이 이 번호를 달고 뛴 상징적인 번호다.
이강인은 7번에 대해 "구단에 의미 있는 번호다. 그전에 달았던 선수들이 레전드들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면서도 "개인적으로는 등번호 등 외적인 부분은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어떻게 하면 팀에 도움이 될지, 선수로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발전할 수 있을지를 생각한다. 앞으로도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우승을 할 수 있을지가 제일 중요하다"고 의연하게 말했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은 물론 국가대표팀에서도 선수들과 함께하면서 매 순간 발전해 왔다. 저는 매 순간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지 안달 난 선수인 것 같다"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는 파리 생제르맹과 다른 축구를 할 것이다. 조금씩 팀을 알아가면서 팀과 감독님이 원하는 걸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이강인은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마친 후 3년 만에 스페인으로 돌아가 새 시즌에 돌입한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이 세계 최고라는 걸 어렸을 때부터 봐왔다. 설레고 기대가 된다"며 "팬들에게 제가 팀을 돕는 선수이고, 동시에 팬들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주는 선수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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