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나 맨유가 움직이면 이적 선택할 수도”…‘2005년생 이탈리아 특급 ST’ 에스포지토, 캐릭 감독 책상에 스카우팅 보고서까지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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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나 맨유가 움직이면 이적 선택할 수도”…‘2005년생 이탈리아 특급 ST’ 에스포지토, 캐릭 감독 책상에 스카우팅 보고서까지 올라갔다

인터풋볼 2026-08-08 17:1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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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이 인터밀란의 ‘특급 유망주’ 피오 에스포지토를 주시하고 있다.

영국 ‘더 선’은 7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의 두 거함은 호주 퍼스에서 열린 인터밀란과 AC밀란의 프리시즌 더비에 스카우트를 파견해 21세 공격수를 직접 관찰했다. 인터밀란은 에스포지토의 가치를 7,300만 파운드(약 1,190억 원)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191cm의 장신 공격수 에스포지토는 큰 무대에서 치른 시험을 훌륭하게 통과했다. 그 결과 긍정적인 내용으로 가득한 스카우팅 보고서가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마이클 캐릭 감독의 책상에 곧바로 올라갔다”고 덧붙였다.

에스포지토는 2005년생 이탈리아 국적의 공격수로 인터밀란이 오랜 기간 공들여 키운 유망주다. 유소년 시스템을 거쳐 성장한 뒤 실전 경험을 쌓기 위해 2023년 8월 세리에B 스페치아로 임대를 떠났다.

첫 시즌은 쉽지 않았다. 공식전 39경기에서 3골에 그치며 성인 무대 적응에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두 번째 시즌부터 잠재력이 폭발했다. 40경기에서 19골 3도움을 기록하며 득점력을 증명했고, 이탈리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이후 원 소속팀 인터밀란으로 돌아와 1군에서도 꾸준히 기회를 받았다. 지난 시즌에는 공식전 50경기에서 11골 6도움을 기록하며 빅클럽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줬다. 강점은 확실하다. 191cm의 신장을 활용한 제공권 장악과 몸싸움에 능하고, 등을 지고 공을 지켜내는 포스트 플레이도 수준급이다. 여기에 박스 안에서의 위치 선정과 결정력, 동료들과 연계하는 능력까지 갖추며 완성도 높은 스트라이커로 성장하고 있다.

맨유는 이미 에스포지토에 대한 준비를 상당 부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맨유 수뇌부는 에스포지토에 대한 방대한 자료를 작성해 놓았다. 하지만 당장 공식 제안을 내놓아야 할 정도로 서두르지는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맨유는 조슈아 지르크지의 이적을 허용할 의향이 있으며, 벤야민 셰슈코를 뒷받침할 또 다른 공격수를 원하고 있다. 다만 인터밀란이 현재의 강경한 입장을 누그러뜨릴 때까지 기다릴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선수 역시 프리미어리그행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 선’은 “에스포지토는 현재 인터밀란을 떠나기 위해 문제를 일으킬 생각은 없다. 그러나 선수와 가까운 소식통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이적 가능성에 매우 매료돼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아스널이나 맨유가 실제로 움직일 경우 꿈의 잉글랜드 이적을 선택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터밀란은 공개적으로 에스포지토를 ‘이적 불가’ 자원으로 분류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7,300만 파운드 수준의 가격표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와 아스널이 실제 제안까지 이어가며 영입 경쟁에 불을 붙일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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