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5-26시즌 유럽 1부 리그에서 300분 이상 출전한 2,999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집계한 PAdj(점유율 보정) 인터셉트 부문에서 김민재는 90분당 3.68회를 기록하며 전체 1위에 올랐다.
PAdj는 팀마다 다른 점유율과 수비 기회를 보정해 선수들의 수비 활동을 비교하는 지표다. 공을 소유하지 않은 상황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상대 공격을 차단했는지를 보다 균형 있게 살펴볼 수 있다.
김민재는 쟁쟁한 경쟁자들을 모두 제쳤다. 신트트라위던의 조드릭 푸페가 90분당 3.56회로 2위에 올랐고, 아약스의 키안 피츠짐이 3.27회로 3위를 기록했다. 모레이렌세의 케빈 몬테이루가 3.25회, AS모나코의 반데르송이 2.97회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스타드 렌의 마하마두 나기다(2.90회), PSV 아인트호벤의 예르디 스하우턴(2.83회), 바르셀로나의 에릭 가르시아(2.74회), 슈투트가르트의 체마 안드레스(2.69회), 맨체스터 시티의 압두코디르 후사노프(2.68회)가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김민재의 기록은 유럽 빅클럽 선수들과 비교해도 돋보인다. 바르셀로나의 에릭 가르시아보다 90분당 0.94회 많은 인터셉트를 기록했고, 맨시티의 후사노프와는 정확히 1회 차이를 보였다.
김민재의 강점이 수치로 그대로 나타난 셈이다. 김민재는 강력한 신체 조건을 앞세운 대인 수비뿐만 아니라 상대의 패스 방향을 미리 읽고 한발 빠르게 전진해 공을 끊어내는 능력에도 강점을 갖고 있다. 높은 수비 라인을 유지하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과감하게 전진해 상대 공격의 흐름을 사전에 차단하는 장면도 자주 보여준다.
무엇보다 이번 기록은 특정 리그나 포지션에 국한된 비교가 아니다. 유럽 1부 리그에서 300분 이상을 소화한 무려 2,999명을 대상으로 한 집계에서 김민재가 가장 높은 위치를 차지했다.
유럽 정상급 선수들이 경쟁하는 무대에서도 김민재의 이름은 가장 위에 있었다. 90분당 PAdj 인터셉트 3.68회. 김민재가 자신의 수비 영향력을 확실한 숫자로 증명했다. 한편 올여름 한때 이적설에 휘말리며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가능성까지 제기됐던 김민재는 최근 들어 잔류 쪽으로 가닥이 잡히는 모양새다. 새 시즌을 앞두고 자신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뮌헨에서의 입지를 더욱 단단히 다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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