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브뤼헤는 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벨기에 브뤼헤에 위치한 얀 브레이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7시즌 벨기에 주필러리그 1라운드 개막전에서 코르트레이크에 3-0 완승을 거뒀다.
미트윌란을 떠나 클럽 브뤼헤로 온 이한범은 선발 출전해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브랜던 메헬레와 호흡을 맞춘 이한범은 선발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태클 성공 2회(시도 3회), 클리어링 8회, 블락 2회, 리커버리 7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4회(시도 5회), 공중 경합 승리 8회(시도 10회), 패스 성공률 95%, 롱패스 성공 2회(시도 3회), 드리블 성공 1회 등을 기록했다.
클럽 브뤼헤는 이한범 활약 속 3-0 완승을 거뒀다. 이한범은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 기준 평점 8.9를 받으면서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공식 경기 최우수선수(POTM, Player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클럽 브뤼헤 홈 팬들은 데뷔전부터 뛰어난 활약을 한 이한범을 향해 "LEE, LEE, LEE"라고 하며 응원을 보냈다.
벨기에 'HLN'은 "신입생 이한범이 코르트레이크전 활약이 뛰어났다. 이한범은 높은 이적료가 투입된 만큼 클럽 전체적으로도 합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시즌 첫 경기에서는 결국 경기장에서 직접 증명해야 했다. 이한범은 바로 활약했다. 공중볼에 강했고 충분한 스피드도 갖췄으며, 공을 다룰 때 침착하고 안정적이었다. 특히 공중볼 경합에서 거의 패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경기 주인공은 이한범이었다. 이한범은 두 번째 골에서 출발점이 됐고 팬들은 계속 이한범 이름을 연호했다. 이한범 데뷔전은 정말 인상적이었다. 이한범은 단 한 경기만으로 브뤼헤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라고 덧붙였다.
한스 바나켄은 'DAZN'에 이한범을 향해 "아직 합류한 지 얼마 안 된 선수들과 함께 뛰고 있는데 적응이 필요하다. 더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한범이 오늘 보여준 모습은 정말 믿기 어려울 정도였다. 프레디 포츠도 잘했지만 이한범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단 한 번의 경합도 놓치지 않았고 공을 잘 다뤘다. 이한범은 훈련을 하는 동안에도 자신이 어떤 선수인지 보여줬다. 곧바로 실전에 투입됐는데 상당한 힘이 됐다. 깊은 인상을 받았다"라고 극찬을 보냈다.
이한범은 'DAZN'과 인터뷰에서 "클럽 브뤼헤 팬들이 내 이름을 연호하는 걸 들었다. 오늘보다 더 좋아져야 한다. 특히 더 좋은 선수들이 있고 더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강팀을 상대로는 더욱 그렇다. 경험 많은 메헬레와 뛸 때 나를 도와달라고 말했다. 정말 좋은 선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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