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처럼 편안해” 이한범, 브뤼헤 데뷔전 3-0 승리 선봉 ‘MOM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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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처럼 편안해” 이한범, 브뤼헤 데뷔전 3-0 승리 선봉 ‘MOM까지’

스포츠동아 2026-08-08 11:03: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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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한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최근 벨기에 클뤼프 브뤼헤로 이적한 한국 축구대표팀 수비수 이한범(24)이 데뷔전에서 팀 승리를 이끌며 최우수선수(MOM)에 선정됐다.

브뤼헤는 8일(이하 한국시각) 벨기에 브뤼헤에 위치한 얀 브레이덜 스타디온에서 코르트레이크와 2026-27시즌 주필러리그 개막전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이한범은 브뤼헤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또 이한범은 득점한 선수들을 제치고 MOM에 올랐다.

이한범은 전반 5분 골키퍼가 골문을 비운 사이에 상대 공격수가 슈팅하자 태클로 막아냈다. 또 전반 21분에는 상대 중거리 슈팅을 몸으로 막아냈다.

이어 이한범은 후반 23분 전진 수비로 상대 역습을 끊어냈고, 이는 카를로스 포브스의 추가 골로 이어졌다. 수비는 물론 공격의 기점 역할까지 해낸 것.

이한범은 지난 3일 덴마크 미트윌란을 떠나 브뤼헤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 구단 역대 수비수 최고 이적료인 1050만 유로(약 171억 원).

이어 이한범은 이적 5일 만에 가진 첫 경기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쳤고, 팀 승리와 MOM 선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이한범에게 양 팀 최고인 8.6점을 부여했다. 세 골이 나온 경기에서 센터백이 최고 평점을 받는 것은 드문 일이다.

브뤼헤 홈 팬들은 이한범을 향해 “리! 리! 리!”라고 외치며 환호했다. 또 이반 레코 감독은 “이보다 더 멋진 데뷔전은 없을 것”이라고 호평했다.

이한범은 구단을 통해 “벌써 이곳이 집처럼 편안하다. 팬들이 내 이름을 불러줘 정말 기분이 좋았다”라며 “오늘도 좋았으나 더 나아져야 한다”라고 전했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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