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범, 벨기에 데뷔전부터 ‘MOM’… 풀타임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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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범, 벨기에 데뷔전부터 ‘MOM’… 풀타임 맹활약

한스경제 2026-08-08 09:22: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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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뤼프 브루게 데뷔 경기서 풀타임 소화 후 경기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된 이한범. /클뤼프 브루게 인스타그램
클뤼프 브루게 데뷔 경기서 풀타임 소화 후 경기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된 이한범. /클뤼프 브루게 인스타그램

| 서울=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 벨기에 프로축구 클뤼프 브루게에 입단한 축구 대표팀 수비수 이한범이 풀타임으로 데뷔전을 치르고 경기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됐다.

이한범은 8일(한국 시각) 벨기에 브뤼헤 얀 브레이덜 스타디온에서 열린 코르트레이크와의 2026-2027 벨기에 프로축구 주필러리그 1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의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풀타임으로 뛰며 대표팀 중앙 수비진의 주축으로 자리 잡은 이한범은 덴마크 미트윌란에서 활약하다 최근 벨기에 명문 클뤼프 브루게로 이적했다. 입단 발표 이후 나흘 만에 열린 정규리그 개막전부터 선발로 투입된 이한범은 90분 동안 수비진을 지키며 팀의 3-0 완승에 힘을 보탰다.

축구 통계 전문업체 풋몹에 따르면 이한범은 이날 146차례 공을 터치했다. 패스 성공률은 95%(122/128)에 달했고, 지상볼 경합에서는 5차례 중 4차례, 공중볼 경합에서는 10차례 중 8차례 성공하며 각각 80%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이한범은 경기 공식 최우수선수인 '맨 오브 더 매치'에도 선정됐다. 풋몹 평점은 8.6점으로 양 팀 선수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한범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벌써 이곳이 집처럼 편안하다. 팬들이 제 이름을 불러줘서 정말 기분이 좋다. 팀원들도 많이 도와준다"며 "오늘도 좋았지만 더 나아지고 싶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비롯해 더 강한 상대를 만날 것이기에 경기력을 향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반 레코 클뤼프 브루게 감독은 "이보다 나은 데뷔전을 바랄 수는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주장 한스 바나컨도 "오늘 이한범의 플레이는 정말 놀라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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