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쌀 때 고추 잔뜩 사서 '이렇게' 해보세요...진짜 '밥도둑'이라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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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쌀 때 고추 잔뜩 사서 '이렇게' 해보세요...진짜 '밥도둑'이라 인정합니다

위키트리 2026-08-08 09:00:00 신고

3줄요약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입맛이 떨어지는 여름철, 간단하지만 밥맛을 살려주는 저장 반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고추를 길게 채 썰어 양념에 버무리는 ‘고추채장아찌’가 여름 밥상을 책임지는 별미 반찬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름엔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다.

고추채장아찌는 흔히 떠올리는 통고추장아찌와 달리 고추를 가늘게 썰어 만들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도 양념이 속까지 잘 배는 것이 특징이다. 아삭한 식감은 살리면서 간장 특유의 감칠맛과 식초의 새콤함, 고추의 알싸한 향이 어우러져 밥반찬은 물론 국수, 고기 요리와도 잘 맞는다.

특히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고 더위로 인해 식욕이 떨어지기 쉬운데, 매콤새콤한 반찬 하나만 있어도 식사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냉장고에 넣어두고 조금씩 꺼내 먹을 수 있어 불을 오래 사용하는 요리가 부담스러운 계절에 활용도가 높은 음식이다.

유튜브 '빡치다 빡주부'

통고추장아찌와 다른 매력… 채 썰면 양념 배는 속도 빨라져

고추장아찌는 오래 두고 먹는 저장 음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고추를 어떻게 손질하느냐에 따라 맛과 식감이 크게 달라진다. 통째로 담그는 방식은 오래 숙성할수록 깊은 맛이 나는 장점이 있지만, 먹기 전 잘라야 하고 양념이 속까지 스며드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

반면 고추채장아찌는 고추를 미리 먹기 좋은 크기로 썰기 때문에 양념과 닿는 면적이 넓다. 짧은 숙성만으로도 간이 배어 바로 먹기 좋고, 젓가락으로 집어 먹기도 편하다.

고추는 풋고추, 오이고추, 청양고추 등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매운맛을 좋아한다면 청양고추 비율을 높이고, 가족이 함께 먹는 반찬이라면 풋고추와 청양고추를 섞으면 알맞은 매운맛을 조절할 수 있다.

고추를 손질할 때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은 뒤 물기를 충분히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기가 남아 있으면 양념이 묽어지고 보관 기간이 짧아질 수 있다.

유튜브 '빡치다 빡주부'

아삭한 식감 살리는 고추채장아찌 만드는 핵심 비법

고추채장아찌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삭함’을 유지하는 것이다. 고추를 너무 얇게 썰면 양념 빨리 배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식감이 무를 수 있다. 반대로 너무 두껍게 썰면 양념이 안쪽까지 충분히 배지 않을 수 있다.

적당한 두께로 채를 썬 뒤 소금을 아주 약간 뿌려 잠시 두면 고추의 숨이 살짝 죽으면서 양념 흡수가 좋아진다. 다만 오래 절이면 고추 특유의 싱그러운 식감이 줄어들 수 있어 짧은 시간만 활용하는 것이 좋다.

기본 양념은 간장, 식초, 설탕 또는 올리고당, 물을 활용한다. 여기에 다진 마늘, 양파, 깨, 매실청 등을 더하면 풍미가 깊어진다.

간장의 짠맛이 강하면 물을 조금 늘리고, 새콤한 맛을 좋아하면 식초 양을 조절하면 된다. 설탕 대신 매실청을 사용하면 은은한 단맛과 향이 더해져 한층 부드러운 맛을 낼 수 있다.

완성된 양념에 채 썬 고추를 넣고 골고루 버무린 뒤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된다. 바로 먹어도 좋지만 반나절 정도 숙성하면 고추에 양념이 스며들면서 더욱 조화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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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하기 쉬운 고추채장아찌, 이것만 주의하면 된다

고추채장아찌를 만들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물이 많이 생기거나 식감이 흐물흐물해지는 경우가 있다. 가장 흔한 원인은 고추에 남아 있는 수분이다.

고추를 씻은 뒤 물기를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양념이 희석되고 저장성이 떨어질 수 있다. 따라서 씻은 고추는 키친타월 등을 이용해 물기를 닦아주는 것이 좋다.

또 장기간 보관할 목적이라면 양념에 넣는 재료의 위생 관리도 중요하다. 사용하는 용기는 깨끗하게 세척하고 완전히 말린 뒤 사용해야 한다.

고추채장아찌는 냉장 보관하면 비교적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고추의 아삭함은 조금씩 줄어들 수 있다. 가장 맛있는 시기는 만든 직후부터 며칠 사이로, 식감과 양념 맛을 함께 즐기려면 적당량씩 만들어 먹는 것이 좋다.

유튜브 '빡치다 빡주부'

밥·국수·고기와 모두 어울리는 여름 만능 반찬

고추채장아찌는 활용도가 높은 반찬이다. 따뜻한 밥 위에 올려 먹으면 고추의 매콤함과 짭조름한 양념이 어우러져 별다른 반찬 없이도 입맛을 돋운다.

참기름과 김가루를 더해 비빔밥처럼 먹거나, 계란프라이와 함께 곁들이면 간단하지만 든든한 한 끼가 된다.

여름철 자주 먹는 비빔국수나 잔치국수와도 잘 어울린다. 국수의 담백한 맛에 고추채장아찌의 새콤한 맛이 더해지면 별도의 양념을 많이 하지 않아도 풍미가 살아난다.

삼겹살, 불고기 등 기름진 음식과 함께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고추의 알싸한 맛이 느끼함을 줄이고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준다.

고추 속 영양 성분도 관심… 비타민C와 캡사이신 함유

고추는 매운맛뿐 아니라 다양한 영양 성분을 가진 채소다. 특히 비타민C가 풍부한 식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고추의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도 들어 있다.

캡사이신은 고추 특유의 매운맛을 만드는 성분으로, 적당량 섭취하면 음식의 풍미를 높이고 식욕을 돋우는 역할을 한다.

다만 매운 음식이 모두에게 좋은 것은 아니다. 위가 예민하거나 속 쓰림이 잦은 사람은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기보다 조금씩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장아찌는 간장과 소금 등으로 맛을 내는 음식인 만큼 나트륨 섭취량을 고려해 적당량을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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