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가뭄 속 계곡을 찾는 시민들이 늘어나면서 경남 밀양시 얼음골 계곡 등에 시설물 무단 설치 등 불법행위도 자주 발생하자 시가 집중 관리에 나선다.
밀양시는 오는 31일까지 지역 하천과 계곡에서 벌어지는 불법행위를 집중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휴가철을 맞아 하천과 계곡을 찾는 시민들을 상대로 무단 점용 시설 등을 설치해 영업하는 불법행위 등을 예방하려고 이러한 관리활동을 벌인다.
실제 지역 대표 피서지인 얼음골 계곡과 단장천 계곡 등 국유지 곳곳에 식당 이용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철제 계단 등 불법 시설물이 다수 설치돼 있다.
무단으로 국유지를 경작하거나 하천수를 무단 사용하고, 불법 상행위를 벌이는 행위도 잦다.
이에 시는 특별 단속반을 꾸리고 불법시설 자진 철거를 유도한다.
부시장을 단장으로 팀을 나눠 기간별로 평일과 주말 동안 단속에 나선다.
특히 점심시간이나 주말처럼 이용객들이 많이 몰리는 시간대를 이용해 불법 영업을 벌이는 상행위도 단속 대상이다.
시는 불법 행위가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곳은 영업허가 위반 사항 등을 검토해 고발이나 영업 정지 등 후속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또 불법 행위를 금지하는 안내판과 현수막 등을 설치해 당사자들 스스로 정비할 수 있게 유도한다.
시 관계자는 "휴가철 하천, 계곡 불법행위 민원이 많이 접수되는 만큼 집중 관리 기간 감시, 관리와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며 "시민 모두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연환경을 즐기실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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