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원, 백혈병 두 번 이겨냈다 “박해수·임철수 없었다면 텅 빈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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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원, 백혈병 두 번 이겨냈다 “박해수·임철수 없었다면 텅 빈 삶”

스포츠동아 2026-08-08 07:44: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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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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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최성원이 두 번의 백혈병 투병을 이겨내기까지 겪었던 절망과 친구들을 향한 고마움을 털어놨다.

7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에서는 배우 박해수, 최성원, 임철수, 박재윤이 ‘화양연화’ 팀으로 출연해 오랜 우정과 함께 최성원의 투병 당시 이야기를 공개했다.

최성원은 한 차례 백혈병 치료를 마치고 복귀한 뒤 다시 재발했을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한 번 치료를 받고 복귀했는데 또 재발하니까 너무 힘들었다”며 “‘나를 죽게 만드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고 고백했다.

고통스러운 투병 중에도 놓지 못한 것은 연기였다. 최성원은 “그중에도 연기 생각이 나더라. ‘배우를 계속해야 하는구나’라고 느꼈다”며 현재는 완치한 상태라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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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힘든 시간을 함께 버텨준 박해수, 임철수, 박재윤을 향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최성원은 “친구들이 있어서 많이 웃고 에너지도 얻었다. 이들이 없었다면 텅 빈 삶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윤 역시 “서로를 보면 위로가 많이 된다. 이런 관계가 있다는 게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네 사람의 인연은 무명 시절부터 이어졌다. 박해수는 “8년간 같이 살고 함께 무대에 섰던 우정이 깊은 사이”라고 소개했다. 임철수는 “남자 셋이 한 집에 살면서 새벽까지 연기 이야기를 하고 뭐든 N분의 1을 했다”고 회상했다.

박해수가 ‘오징어 게임’으로 세계적인 스타가 된 뒤에도 관계는 달라지지 않았다고. 임철수는 “해수 형이 ‘월드 오징어’가 되고도 여전히 N분의 1을 한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네 사람은 윤종신의 ‘오르막길’을 선곡해 함께 견뎌온 시간을 노래했다. 무대를 지켜본 유리는 “남자들의 진한 우정이 느껴졌다. 소녀시대 멤버들과 이런 모습이 되고 싶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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