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는 7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21라운드에서 용인FC에 0-2로 패배했다. 부산은 4연패에 빠지면서 선두 경쟁에 비상이 걸렸다.
부산은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면서 패배했다. 패배에도 박혜성은 제 몫을 다했다. 박혜성은 2005년생 미드필더로 부산 성골 유스다. 부산 연령별 팀을 거쳐 개성고를 졸업한 후 우선지명이 된 상태에서 울산대로 갔다. 울산대에서 경험을 쌓다 올 시즌을 앞두고 부산에 왔는데 조성환 감독 눈에 들어 주전 미드필더로 나섰다.
박혜성은 엄청난 활동량으로 부산 중원에 기동력을 불어넣었다. 공을 잡으면 빠르게 공간을 향해 뛰는 패스를 보내는 게 특징이다. 용인전에서도 중원에서 활발하게 움직였고 이날은 더 공격적으로 뛰었다. 빌드업 출발점 역할을 잘했는데 부산이 패하면서 빛이 바래게 됐다.
상기된 얼굴로 믹스트존 인터뷰에 나선 박혜성은 "이겼어야 그러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반성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속 경기를 뛰면서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오늘 같은 경기력이 나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를 반성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라고 스스로를 되짚었다.
박혜성은 경기를 돌아보며 “덥긴 했지만 핑계가 될 수 없다. 오늘 경기 전까지 연패를 했고, 조금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앞서면서 공수 밸런스가 깨졌던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회를 주시는 감독님과 코치님께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내가 그 기회를 받는 만큼 더 신뢰가 깨지지 않도록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계속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하며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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