뷔 SNS 캡처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방탄소년단 뷔가 최근 확 달라진 단체사진의 ‘아이디어맨’이 자신이었다고 밝혔다.
뷔는 7일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근황을 전했다. 이날 한 팬이 방탄소년단의 단체사진 ‘오늘의 방탄’이 예쁘다고 언급하자 뷔는 최근 사진의 구도와 분위기가 달라진 배경을 직접 설명했다.
‘오늘의 방탄’은 방탄소년단이 공식 일정을 마친 뒤 팬들에게 공개하는 단체사진이다. 최근에는 멤버들이 일렬로 서서 촬영하던 익숙한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구도와 콘셉트를 시도하면서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팬들 사이에서는 새로운 포토그래퍼가 합류한 것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왔다.
하지만 변화의 시작에는 뷔의 아이디어가 있었다. 사실은 너무 내가 나 칭찬하는 것 같아서 조금 그렇긴 한데”라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어 “우리 회사에 사진을 정말 잘 찍어주는 분들이 계신데 그분을 데리고 ‘오늘의 방탄’을 그냥 일렬로 쭉 그냥 서서 찍는 게 너무 재미없는 거예요. 진짜로”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의 ‘오늘의 방탄’ 단체 사진. 기존 일렬 구도(위)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다양한 구도와 콘셉트를 활용한 사진으로 변화를 줬다. 사진|방탄소년단 공식 SNS 캡처
구체적인 아이디어도 공개했다. 뷔는 “예를 들면 가장 간단하게 생각한 게 만화책 표지처럼 찍는 밈 같은 게 있어서 따라해 보면 어떨까 해서 시작했어요”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오늘의 방탄’에 더 다양한 시도를 담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그는 “이제부터는 ‘오늘의 방탄’이 딱딱하거나 재미없는 그런 그냥 게 아니라 재미있는 구상을 좀 하면서 재미있게 찍을 거예요. 투어도 많이 있으니깐”이라고 말했다.
팬들을 향한 고마움도 빼놓지 않았다. 뷔는 7월 위버스를 통해 공연 컨디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호텔 앞까지 찾아오는 것을 자제해 달라고 팬들에게 부탁한 바 있다.
뷔는 이후 달라진 팬들의 모습을 언급하며 “위버스에 호텔 앞에 안 찾아와줬으면 좋겠다고 한 뒤 100명 중에 90명은 길거리에서 봐도 작은 추억이라도 더 만들라고 모른 척하고 지나가더라고요”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를 마주치면 눈을 확 감더라고 막. 그래서 너무 기분이 좋아서 우리가 먼저 인사해요. ‘하이’ 하면서”라며 팬들의 배려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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