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새벽 살인’ 신발·걸음걸이까지 분석...얼굴 복원 결과 첫 공개('그것이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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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새벽 살인’ 신발·걸음걸이까지 분석...얼굴 복원 결과 첫 공개('그것이 알고 싶다')

뉴스컬처 2026-08-08 00:00:00 신고

사진=그것이 알고 싶다
사진=그것이 알고 싶다

[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사건은 지난 6월 10일 새벽, 경남 통영의 한 조용한 마을에서 벌어졌다. 전원주택에 홀로 살던 60대 여성 서은주(가명) 씨는 집 안에서 흉기에 찔린 채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 남은 흔적을 통해 피해자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상태에서 공격을 당한 정황이 드러났다.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용의자는 특정되지 않았다. 경찰은 유력 제보에 1억 원의 포상금을 내걸었지만 사건은 여전히 풀리지 않은 채 지역사회 전반에 불안을 키우고 있다.

범인은 철저하게 흔적을 지웠다. DNA나 지문을 남기지 않았고, 집 주변에 설치된 다수의 CCTV를 피해 움직였다. 단 하나의 영상에는 장미 터널 인근을 지나 집으로 향하는 모습이 담겼다. 모자와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채, 카메라를 인지한 듯 시선을 주고 진입하는 모습이었다.

사진=그것이 알고 싶다
사진=그것이 알고 싶다

범인은 자정을 조금 넘긴 시각 등장해 약 2시간 가까이 머물렀다. 범행 이후에는 사용된 흉기와 피해자의 가방, 그리고 정체가 확인되지 않은 물건까지 챙겨 현장을 빠져나갔다. 이후 마을 곳곳의 CCTV에도 더 이상 포착되지 않았다.

수사기관은 범인이 주변 환경과 CCTV 위치, 피해자의 생활까지 알고 있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원한이나 금전 문제, 강도 목적, 외부 의뢰 가능성까지 다양한 시나리오가 거론되고 있으나 뚜렷한 방향은 잡히지 않은 상태다.

제작진은 사건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당시 촬영된 적외선 CCTV를 기반으로 체형과 의상 특징을 재구성하고, 보행 습관과 신발 형태까지 정밀 분석에 나선다. 더 나아가 영상 속 인물을 토대로 얼굴 복원 작업을 진행해 그 결과를 방송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정체를 숨긴 채 사라진 한 명의 존재가 남긴 공포.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방송을 통해 사건의 실체에 한 걸음 더 다가간다. 방송은 8일 밤 11시 10분 전파를 탄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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