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전남 해남 태양광 발전단지 착공 소식을 전하며 재생에너지 확대가 첨단산업 육성과 지역 활력 회복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해남의 청정에너지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와 AI 데이터센터를 움직이는 동력이 되고, 지역소멸 위기 극복의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7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땅끝 해남에서 태양광 발전단지가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이곳에서 생산될 청정에너지는 대한민국 미래 산업을 든든히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 AI와 같은 첨단산업은 안정적인 전력이 있어야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다”며 “해남의 청정에너지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와 AI 데이터센터를 움직이는 힘이 되고, 대한민국의 다음 100년을 준비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무엇보다 뜻깊은 것은 에너지 전환이 산업의 성장과 지역의 활력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라며 “지역에서 생산한 에너지가 지역의 산업을 키우고 더 많은 일자리와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사업이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지역소멸의 위기를 극복하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해남에서 시작된 변화가 호남을 넘어 대한민국 곳곳으로 퍼져나가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국남동발전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남군에서 국내 최대 규모인 400㎿급 ‘해남 재생복합단지 태양광발전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일반 태양광 390MW와 영농형 태양광 10MW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8년 8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추진된다.
생산된 전력은 직접전력거래계약(PPA)을 통해 SK하이닉스에 연간 약 530GWh 규모의 RE100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반도체 산업의 안정적인 전력 확보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발전시설 건설을 넘어 재생에너지를 첨단산업과 직접 연결하는 국내 대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생산된 전력을 기업에 직접 공급하는 것은 물론 주민참여형 ‘햇빛소득’ 사업과 영농형 태양광을 함께 추진해 산업 경쟁력과 지역 상생을 동시에 모색하는 모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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