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7 전대] 3위 '송영길표'가 승부 가른다…2순위 재배분 시 김민석 52.91% 과반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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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7 전대] 3위 '송영길표'가 승부 가른다…2순위 재배분 시 김민석 52.91% 과반 예측

폴리뉴스 2026-08-07 22:45:34 신고

여론조사기관 미디어토마토가 6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선거에서 2차 재배분될 3순위 후보의 2순위 득표율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예측된다. [그래픽=박비주안 기자]
여론조사기관 미디어토마토가 6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선거에서 2차 재배분될 3순위 후보의 2순위 득표율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예측된다. [그래픽=박비주안 기자]

[폴리뉴스 박비주안 기자]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가 사상 처음으로 선호투표제로 치러지는 가운데, 1순위 득표에서 과반 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3위 후보 탈락 이후 이뤄지는 '2차 재계산'시 후보별 배분 비율이 최종 승부를 좌우할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재확인됐다. 

<미디어토마토> 조사, 민주당 지지층·무당층 金45.43%vs鄭45.55% '소수점' 접전…승부처 '송영길표 2순위' 

여론조사기관 <미디어토마토> 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7명을 대상으로 6일 발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한 민주당 차기 당대표 1순위 선호도에서 김민석 후보 39.8%, 정청래 후보 39.9%, 송영길 후보 7.9%로 집계됐다. '없음'은 7.7%, '잘 모르겠다'는 4.7%였다.

이번 전당대회는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70%와 국민여론조사 30%를 반영하는데, 이 중 국민여론조사는 역선택 방지를 위해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한다. 이에 민주당 대의원·권리당원의 성향과 상대적으로 유사한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 조사 결과에 주목했다.

또 해당 조사에는 송영길 후보를 1순위로 선택한 응답자의 2순위 선호도가 포함돼 있어 이를 예측에 활용했다.

이에, 본지는 <미디어토마토> 가 공개한 여론조사 교차표(교차표 4,6)를 토대로 '선호투표제' 방식을 적용해, '유효득표율'로 환산한 뒤 선호투표 방식을 적용해 당대표 선거 결과를 시뮬레이션했다.

[교차표 4]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1순위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았다. 유효득표율 기준에서도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선호투표 규정에 따라 3순위 송 후보의 표를 재배분하는 절차가 진행된다.

민주당이 이번 전당대회에서 처음 도입한 선호투표제에 따르면 1순위 개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최하위 후보를 탈락시키고, 해당 후보를 1순위로 선택한 유권자들의 2순위 표를 남은 후보에게 재배분해 당선자를 결정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미디어토마토] 여론조사 교차표4를 활용,  1차 유효득표율을 계산한 결과 과반 이상 득표자가 없어 '2차 재배분' 절차가 진행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래픽=박비주안 기자]
[미디어토마토] 여론조사 교차표4를 활용,  1차 유효득표율을 계산한 결과 과반 이상 득표자가 없어 '2차 재배분' 절차가 진행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래픽=박비주안 기자]

유효득표율 환산시, 金39.8→45.43%, 鄭 45.55→45.55%. 모두 1차 과반확보 실패

민주당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한 [교차표 4]에 따르면 김민석 후보는 39.8%, 정청래 후보는 39.9%, 송영길 후보는 7.9%를 기록했다. '없음'(7.7%)과 '잘 모르겠다'(4.7%)를 제외한 유효투표율 기준으로 환산하면 김 후보는 45.43%, 정 후보는 45.55%, 송 후보는 9.02%로 집계된다.

유효투표율 기준에서도 과반 득표자가 없어 선호투표 규정에 따라 송 후보의 표를 재배분하는 절차가 진행된다.

[미디어토마토] 여론조사 교차표 6을 활용, 민주당 지지층·무당층 중 3위 송영길 후보를 1순위로 지지한 지자자들의 2순위 지지 후보의 비율을 유효득표율로 환산하고, 송영길 후보의 1차 지지율대로 재배분한 결과. [그래픽=박비주안 기자]
[미디어토마토] 여론조사 교차표 6을 활용, 민주당 지지층·무당층 중 3위 송영길 후보를 1순위로 지지한 지자자들의 2순위 지지 후보의 비율을 유효득표율로 환산하고, 송영길 후보의 1차 지지율대로 재배분한 결과. [그래픽=박비주안 기자]

유효득표율로 재계산 시…3순위 宋 9.02%, 金82.97%-鄭17.03% 비율로 재배분

鄭 45.55→47.09%, 金 45.43→ 52.91%로 과반 달성

[교차표 6]에 따르면 송영길 후보를 1순위로 선택한 응답자의 2순위는 김민석 72.6%, 정청래 14.9%로 표가 나뉘었고, 없음(8%)과 잘 모르겠다(4.4%)가 뒤를 이었다. 

이에 두 후보만을 기준으로 유효비율을 다시 계산하면 김 후보 82.97%의 표를 더 얹어받고, 정 후보 17.03%의 표를 더 얹어받게 된다.

이를 송 후보의 1차 유효득표율인 9.02%에 적용해 비율대로 재배분하면 김 후보는 7.48%포인트, 정 후보는 1.54%포인트를 각각 추가로 확보하게 된다.

최종적으로 김 후보는 45.43%에서 7.48%포인트를 더해 52.91%로 올라 과반을 넘기고, 정 후보는 45.55%에서 1.54%를 더해 47.09%를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디어토마토> 가 공개한 여론조사 교차표를 토대로 선호투표 방식을 적용한 유효득표율을 환산한 결과이며, 실제 전당대회 결과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D-8, 宋 지지층 2순위 '金 교차지지' 뚜렷···金, 선호투표제 최대 수혜 예측

이번 분석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처음 도입한 선호투표제에서 김민석 후보가 가장 큰 수혜를 볼 가능성이 확인됐다.

선호투표제는 1차 개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최하위 후보를 제외한 뒤 해당 후보의 2순위 표를 남은 후보에게 재배분하는 방식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지난주보다 김민석 후보와 송영길 후보 지지층 간 교차지지가 더욱 뚜렷해지면서, 재배분 과정에서 김 후보가 격차를 더욱 벌리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시뮬레이션은 민주당 권리당원의 실제 세대별 투표 비중과 성별 구성, 이번 전당대회에서 처음 적용되는 '영남권 권리당원 투표 5% 가중' 등 실제 개표에 반영되는 변수는 포함하지 않았다. 따라서 예측 결과와 달리 특정 후보가 1차 개표에서 곧바로 과반을 확보하는 '원샷 과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이번 전당대회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2차 재계산이 실제 이뤄질지 여부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토마토> 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3~4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37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자동응답(ARS·RDD)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미디어토마토]가 6일 발표한 민주당 지지층·무당층 민주당 차기 당대표 1순위 교차표 [표=미디어토마토]
[미디어토마토]가 6일 발표한 민주당 지지층·무당층 민주당 차기 당대표 1순위 교차표 [표=미디어토마토]
[미디어토마토]가 6일 발표한 민주당 지지층·무당층 민주당 차기 당대표 2순위 교차표 [표=미디어토마토]
[미디어토마토]가 6일 발표한 민주당 지지층·무당층 민주당 차기 당대표 2순위 교차표 [표=미디어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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