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팀토크’는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콰티디아노 스포르티보’를 인용해 “맨유가 루쿠미를 올드 트래포드로 데려오려는 계획에 타격을 입었다. 루쿠미는 유벤투스나 첼시로의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적극적인 전력 보강을 이어가고 있다. 안드레이 산투스와 유리 틸레만스 등을 포함해 이미 여러 선수를 영입했고, 마이클 캐릭 감독 체제에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서는 만큼 추가적인 선수 영입도 추진하고 있다.
중앙 수비수 역시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으로 꼽힌다. 이에 맨유는 볼로냐에서 활약하고 있는 콜롬비아 국가대표 센터백 루쿠미에게 관심을 보였다. 루쿠미는 2022년 벨기에 헹크를 떠나 볼로냐에 입단한 뒤 세리에A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왼발을 사용하는 센터백으로 빌드업 능력과 수비 범용성을 갖췄고, 콜롬비아 대표팀에서도 꾸준히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볼로냐 역시 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이번 여름 루쿠미를 매각할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료로 2,500만 유로(약 407억 원)에 300만 유로(약 50억 원)의 옵션을 더한 총 2,800만 유로(약 456억 원)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액 자체는 맨유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 아니다. 문제는 선수의 의사다. ‘콰티디아노 스포르티보’에 따르면 루쿠미가 가장 원하는 행선지는 유벤투스다. 유벤투스는 이미 한 차례 공식 제안을 건넸지만 볼로냐로부터 거절당했고, 그럼에도 영입 의사를 포기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유벤투스는 여전히 루쿠미의 생각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다. 볼로냐와 유벤투스의 관계가 완전히 틀어질 경우에만 다른 구단을 고려할 것이며, 첼시가 여전히 두 번째 선택지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벤투스는 선수에게 조만간 다시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마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투어가 끝나는 8월 11일 이후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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