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 충남…보령 38.4도, 나흘 만에 최고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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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푹 찌는 충남…보령 38.4도, 나흘 만에 최고 기록 경신

연합뉴스 2026-08-07 18:53: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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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죽도는 39도까지 올라…온열질환 의심 환자도 속출

더워서 더 즐거운 보령머드축제 더워서 더 즐거운 보령머드축제

(보령=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2026 보령머드축제 첫날인 24일 오후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 머드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머드풀장 안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6.7.24 coolee@yna.co.kr

(보령=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7일 충남 보령시의 최고 기온이 38.4도를 기록하며 역대 8월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

이날 보령의 기온은 오후 2시 11분에 처음으로 38도를 넘어섰다.

이후 오름세를 유지해 오후 2시 29분께 38.4도까지 찍었다.

대전기상청에 따르면 1972년 1월 보령지역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후 역대 8월 기온 중 가장 높았다.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 3일 기록한 37.3도로 이 뒤를 이어 지난 4일 37도, 지난 5일 36.7도 순이었다.

이번 주 들어 역대 최고 기온을 한차례 경신했고, 나흘 만에 또다시 기록을 갈아치울 만큼 뜨거웠다.

이날 서산 역시 37.2도를 기록하며 8월 기준 역대 최고기온을 갈아치웠다.

금산 37.6도, 홍성 37.3도, 대전 37.4도, 세종 37도 등 다른 지역에서도 폭염이 기승을 부렸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관측 기록으로는 이날 홍성 죽도가 39도를 기록하며 충남권에서 가장 높았다.

오후 5시 기준 온열질환 의심 환자는 충남 9명, 세종 1명 등 모두 10명이 발생했고, 이 중 8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다.

이날 오전 7시 39분께 보령시 천북면에서는 밭일을 하던 60대가 열탈진 증세를 보여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전 10시 19분께 천안시 동남구 신방동에서는 건물 내부 인테리어 작업을 하던 30대가 열실신 증세로, 비슷한 시각 서산에서는 땡볕에 서 있던 50대가 열탈진 증세를 호소해 각각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

두 사람 모두 중증 환자로 분류됐으나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coo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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