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은 7일 오후 8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6’ 21라운드에서 안산 그리너스를 상대한다. 충남아산은 승점 27점으로 7위, 안산은 승점 18점으로 15위다.
경기를 앞두고 충남아산 베테랑 박세직은 “경기를 준비하면서 안산이 최근 경기력을 봤을 때 쉽지 않은 팀이라는 걸 느꼈다. 상대에 맞춰서 여러 가지 전술적인 부분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이날 아산시 날씨는 무려 37도까지 올라갔다. 정상적인 경기를 하기 어려운 날씨다. 박세직은 K리그 통산 313경기를 소화한 베테랑이지만 이 정도 무더위에서 경기하는 건 처음이다. 그는 “선수 생활하면서가 아니라 태어나서 처음 느끼는 더위다.(웃음) 놀랍기도 하고 걱정도 된다”라고 밝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날씨를 고려해 이 경기 킥오프 시간을 오후 7시 30분에서 오후 8시로 조정했다. 경기 중엔 전반전과 후반전 각각 한 차례씩 쿨링 브레이크도 실시될 예정이다. 박세직은 “그래도 그나마 폭염을 견딜 수 있는 시간대에 경기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쿨링 브레이크는 없는 것보단 확실히 있는 게 좋다. 그 시간에 호흡도 고르고 물도 마실 수 있다. 또 팀적으로 전술 같은 세부적인 부분을 조정할 수도 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더했다.
그래도 폭염을 완전히 피할 순 없다.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박세직은 “아무래도 에너지 레벨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약속된 움직임이 어긋나기도 한다. 결국 실수를 최소화하는 팀이 승리할 확률이 높아진다. 선수들끼리도 약속한 걸 최대한 하자고 이야기하면서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박세직은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더운 날씨에도 경기장을 찾아주시는 분들이 많다. 정말 감사하다. 한편으로는 걱정도 된다. 얼음물을 이제 가지고 들어올 수 있는 걸로 안다. 최대한 준비하셔서 건강 유의하셨으면 좋겠다”라며 “이기는 게 가장 시원할 것 같다. 꼭 이기겠다”라고 승리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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