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터널 아래 킬러…통영 60대 여성 살인 사건 (그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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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터널 아래 킬러…통영 60대 여성 살인 사건 (그알)

스포츠동아 2026-08-07 18:19: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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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가 두 달째 미제로 남아 있는 통영 60대 여성 살인사건의 진실을 추적한다.

8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난 6월 경남 통영에서 발생한 60대 여성 살인사건을 조명한다.

사건은 지난 6월 10일 새벽 통영의 한 시골마을에서 발생했다. 전원주택에 혼자 살던 60대 여성 서은주(가명) 씨는 집 안에서 흉기에 목을 찔린 채 숨진 채 발견됐다. 피해자의 상처와 혈흔 상태 등을 볼 때 별다른 저항도 하지 못한 채 공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됐다.

사건 발생 두 달이 지났지만 범인은 아직 검거되지 않았다. 경찰은 결정적인 제보에 1억 원의 포상금을 내걸었지만 수사는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다.

범인은 현장에 DNA나 지문 등 결정적인 흔적을 남기지 않았다. 피해자 집 주변 CCTV 6대 가운데 장미터널을 비추던 카메라 한 대에만 범행 전후 모습이 포착됐지만 모자와 복면으로 얼굴은 확인되지 않았다. 범인은 현장에 약 1시간 50분가량 머문 뒤 범행에 사용한 흉기와 피해자의 손가방, 또 다른 특정 물건을 챙겨 사라졌고, 이후 마을의 다른 CCTV 15대에도 모습이 포착되지 않았다.


“허리를 다 펴지 않은 상태로 들어오면서, CCTV를 한 번 딱 보고 들어오더라고요.” (피해자 故 서은주(가명) 아들)

“아는 사람이라고 추정은 해요. 주변에 원한을 산 사람이 있으면 그럴 수 있을 것 아닙니까?” (경찰 관계자)


경찰은 범인이 마을 지리와 CCTV 위치는 물론 피해자의 생활까지 잘 알고 있었던 인물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원한과 금전 문제, 청부 살인, 강도 살인 등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범행 동기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방송에서는 적외선 CCTV 실험을 통해 범인의 체격과 의상, 연령대를 추정하고 걸음걸이와 신발 특징을 분석한다. 또한 CCTV 영상 속 범인의 얼굴을 최대한 복원한 결과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8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SBS ‘그것이 알고 싶다’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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