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 D&A, 잠수함 사업 특혜 의혹...4.6억 뇌물 건넨 임직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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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 D&A, 잠수함 사업 특혜 의혹...4.6억 뇌물 건넨 임직원 구속

뉴스락 2026-08-07 17:56: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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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IG D&A [뉴스락]
사진 LIG D&A [뉴스락]

[뉴스락] 해·공군 주요 무기개발 사업 입찰 과정에서 방위사업청 직원에게 수억 원대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는 방산업체 임직원이 검찰에 구속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방위사업·산업기술범죄수사부(부장 김동율)는 지난달 31일 뇌물공여 혐의로 방산업체 LIG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구 LIG넥스원, 이하 LIG D&A) 관계자 A씨를 구속했다.

앞서 검찰은 해당 업체 임직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기각된 바 있다. 이후 검찰은 보강 수사를 거쳐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추가로 발부받아 신병을 확보했다.

A씨 등은 2021년부터 2023년 사이 진행된 '장보고-Ⅱ(KSS-Ⅱ) 잠수함 링크(Link)-22 체계개발' 사업 등 해·공군 무기체계 개발 사업 입찰 과정에서 특정 업체가 특혜를 받는 대가로 방위사업청 소속 직원 B씨에게 4억60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문제가 된 '장보고-Ⅱ 잠수함 링크-22 사업'은 잠수함의 전술 데이터링크 체계를 교체하는 238억 원 규모의 핵심 방위력 개선 사업이다.

이 사건과 관련해 뇌물을 수수한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전력화지원관리팀 직원 B씨는 지난달 2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이미 구속기소돼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검찰 조사 결과, B씨는 LIG D&A 측에 사업 관련 기밀 정보를 유출하거나 제안서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부여하는 등 입찰에 유리하게 개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뇌물은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장인 명의의 계좌 등을 통해 챙긴 것으로 파악됐다.

수원지검은 이미 확인된 4억6000만 원의 금품 외에도 추가적인 자금 수수 정황이 존재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검찰은 관련 여죄 및 구체적인 범죄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광범위한 보강 조사를 진행 중이다.

LIG D&A 관계자는 <뉴스락> 과의 통화에서 "당사는 규정과 절차를 준수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법적 절차를 통해 의혹을 해소하고 사실 관계를 가려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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