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자국] “더우니까 실내로”···폭염에 쇼핑몰 실내 피서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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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 “더우니까 실내로”···폭염에 쇼핑몰 실내 피서객 ‘북적’

투데이코리아 2026-08-07 17:28: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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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의도 IFC몰에 피서객들이 모여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여의도 IFC몰에 피서객들이 모여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김채윤 기자 | “너무 더워서 야외활동을 하기 어려워요”

7일 투데이코리아 취재진이 찾은 여의도 IFC몰에서 만난 황모씨는 “반차를 쓰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계획이었으나 아이들이 더위를 먹을 것 같아 쇼핑몰을 찾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 여의도 IFC몰에서 방문객들이 쇼핑을 즐기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 여의도 IFC몰에서 방문객들이 쇼핑을 즐기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이날 쇼핑몰 내부는 평일 오후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더위를 피하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곳곳에는 가족과 함께 추억을 쌓거나 연인과 데이트를 즐기는 등 다양한 피서객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 여의도 IFC몰에 위치한 카페에서 방문객들이 아이스 음료를 구매하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 여의도 IFC몰에 위치한 카페에서 방문객들이 아이스 음료를 구매하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지하철역과 연결된 쇼핑몰 입구에 들어서자 짧은 반팔 차림으로 시원한 아이스 음료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대기줄을 이루고 있었다.

카운터에서 손님을 응대하던 관계자는 본지에 “날이 덥다보니 쇼핑몰에 입장하면서 시원한 음료를 찾으시는 분들이 많다”며 “수박주스 같은 제철 과일을 활용한 음료나 아이스아메리카노가 가장 많이 팔린다”고 말했다.
▲ 여의도 IFC몰 내부에 마련된 테이블과 의자에서 방문객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 여의도 IFC몰 내부에 마련된 테이블과 의자에서 방문객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쇼핑몰 내에는 앉아서 휴식할 수 있는 테이블과 좌석 공간이 곳곳에 마련돼 있었다. 방문객들은 여가생활 도중 배치된 의자를 이용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었다.
▲ 오락기기가 마련된 공간에서 방문객들이 다양한 게임을 즐기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 오락기기가 마련된 공간에서 방문객들이 다양한 게임을 즐기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특히 저층에 마련된 오락기기 공간은 아이들과 어른이 함께 즐기며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오락기기에는 다양한 종류의 고전 게임이 운영되고 있었으며, 오토바이 모형 의자를 타고 레이싱을 즐길 수 있는 역동적인 게임도 함께 조성돼 있었다.
▲ 오락기기가 마련된 공간에서 방문객들이 다양한 게임을 즐기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 오락기기가 마련된 공간에서 방문객들이 다양한 게임을 즐기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오락기기로 게임을 즐기고 있던 임모씨는 본지에 “근처에 사는 친구 가족과 함께 방문했는데, 아내들은 쇼핑을 하러 가고 아이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려고 왔다”며 “더위 때문에 키즈카페까지 이동하기 어려웠는데, 쇼핑몰은 식사나 쇼핑뿐 아니라 콘텐츠까지 해결이 되니까 편리하다”고 이야기했다.
▲ 여의도 IFC몰에 위치한 식당에서 방문객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 여의도 IFC몰에 위치한 식당에서 방문객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실제 이날 오후 1시 기준 수도권 지역의 기온은 39도를 웃돌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돡 역대 가장 더운 ‘입추(立秋)’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 노원 지역은 40.2도를 기록하며 지난 2018년 8월 1일 이후 처음으로 40도를 웃도는 온도를 달성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필수 업무를 제외한 모든 야외 활동과 실외 작업을 최대한 즉시 중단하거나 연기하라”고 당부했다.
▲ 여의도 IFC몰 안에서 방문객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 여의도 IFC몰 안에서 방문객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이에 최근에는 복합쇼핑몰이나 백화점 등에서 여가 생활을 즐기는 ‘몰캉스(Mall+Vacance)’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전기세 부담과 체험형 소비 확산 등으로 인해 몰캉스족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집안에서 온종일 에어컨을 사용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이 다양한 체험과 식사, 여가생활을 한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는 동시에 냉방 시설이 잘 갖춰진 쇼핑몰을 찾는다는 것이다.
▲ 여의도 IFC몰에 위치한 식당에서 방문객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 여의도 IFC몰에 위치한 식당에서 방문객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투데이코리아
아내와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쇼핑몰을 찾았다는 조모씨는 “나이가 드니 더위에 쓰러질까봐 걱정이었는데 집 근처에 쇼핑몰이 있어서 시원하면서도 심심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며 “따로 전기세를 들이지 않아도 쾌적한 곳에서 밥도 먹고 아이스크림도 먹을 수 있으니 자주 온다”고 웃으며 말했다.

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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