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윤리위 내홍 계속…2명 또 사퇴해 다시 5인 체제 수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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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윤리위 내홍 계속…2명 또 사퇴해 다시 5인 체제 수순(종합)

연합뉴스 2026-08-07 17:27: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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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환 부위원장·황경성 위원 사의 표명…"위원장도 사퇴해야"

우 부위원장 "韓 징계 결정문 상의 안 하더라…'조·진·권'은 징계감"

부동산 정책 정상화 특위 입장하는 장동혁 대표 부동산 정책 정상화 특위 입장하는 장동혁 대표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정상화 특별위원회 전체 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6.8.7 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노선웅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 중앙윤리위가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운영방식에 문제를 제기해온 위원 2인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

장동혁 대표의 징계 정치 방침에 따라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있는 윤리위의 혼란이 계속되는 모습이다.

우종환 부위원장과 황경성 위원은 7일 성명서를 통해 "이번 윤리위 내홍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는 무거운 마음으로 사퇴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앞서 이날 윤리위 회의에서 윤민우 위원장에게 동반 사퇴도 요구했다.

이들은 "저희는 윤리위의 파행 봉합과 신뢰 회복을 위해 동반 사퇴를 요청했으나 윤 위원장은 사실상 거부했다"면서 "각종 의혹의 중심에 있는 윤 위원장께서도 더 큰 의혹으로 역사에 지울 수 없는 오명을 남기기 전에 스스로 명예로운 선택을 하시기를 간곡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들은 윤 위원장의 일방적인 윤리위 운영을 비판하며 무소속 한동훈 의원 등에 대한 징계 논의 당시, 징계 대상자 명단과 내용을 외부인과 사전에 공유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사퇴를 요구한 바 있다.

또 우 부위원장은 이날 JTBC 유튜브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작심 발언을 이어갔다.

우 부위원장은 "배현진 의원부터 김종혁 전 최고위원까지 전반기 때 결정문을 쓸 때 (윤 위원장이) 공유를 안 하시더라"라며 "한 의원 징계 관련해선, IP 주소가 어떻게 되고 누구 꺼다, 이런 건 저희가 모르니까 전문가이신 윤 위원장께 일임했는데 결정문을 쓸 때 변호사들과 상의를 안 하시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이게 가처분 됐으니 하반기에는 다시 체제를 개선해 바로잡자고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성원도, 협의도 안 됐는데 (지난) 7월 20일 갑자기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전 결정문 쓸 때 (외부인이) 윤 위원장과 긴밀히 협조했다, 소통했다는 말을 들었다"며 "본인 스스로 비밀 유지 의무를 지키지 않은 것 아니겠나. 누가 당대표와 무관하다고 할 때 그 말을 믿겠나"라고 꼬집었다.

다만 최근 윤리위의 조경태·진종오·권영진 의원에 대한 징계 개시 결정에 대해선 "올라와 있는 징계 사유가 사실이라면 징계가 맞다고 본다"고 했다.

윤리위는 당초 이날부터 충원된 위원 2인을 포함한 7인 체제에서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우 부위원장과 황 위원이 사퇴 의사를 밝히며 또다시 5인 체제로 되돌아갈 실정이다.

한편 윤리위는 이날 회의에서 조경태·진종오·권영진 의원 등 징계 대상자의 소명을 위한 서면질의서를 구성해 이를 발송했다.

아울러 실언 논란으로 제소된 서범수 의원과 진 의원에 대한 징계 개시를 결정했다.

bue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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