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개그맨 황기순이 재혼한 아내와 아들을 향한 무한 사랑을 드러낸다.
8일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는 황기순이 “재혼으로 너무나 큰 보상을 받았다”며 행복한 가족 이야기를 전한다.
황기순은 “더 이상 설명할 수 없을 정도”라며 “아들이 아내를 닮아서 지금 17살인데 키가 183cm다. 근육질 체격에 어깨도 넓다”고 흐뭇한 미소와 함께 아들 자랑을 이어간다.
아내를 향한 애정도 숨기지 않는다. 황기순은 “아내의 흠을 잡으라고 하면 없다”며 “나보다 키가 큰 게 유일한 흠이다. 같이 다니면 내가 작아 보여서 아내가 일부러 떨어져 걷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함께 출연한 김정렬은 무연고자들을 위해 관을 직접 제작해 기부하게 된 사연을 공개한다. 그는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집에 돈이 없어 빚을 내 관을 마련했다”며 “그 일이 평생 한으로 남아 관을 기부하게 됐다”고 털어놓는다. 이어 “못을 사용하지 않는 전통 짜맞춤 방식으로 직접 만든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낸다.
이를 들은 44년 지기 황기순은 “원래는 ‘내 관 짜는 거야’라고 했었다”며 처음 알게 된 김정렬의 선행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하지만 김정렬은 이내 “관 하나 짜 드릴까?”라며 특유의 능청스러운 농담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사진제공=MBN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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