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우타 사태에 '반이민' 가속 이탈리아…밀입국 조직 적발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세우타 사태에 '반이민' 가속 이탈리아…밀입국 조직 적발

연합뉴스 2026-08-07 17:04:43 신고

3줄요약

1명당 최대 400만원 받고 이탈리아로 밀입국

세우타 사태 이후 반이민 정책에 힘 실려

스페인의 북아프리카 자치령 세우타에서 발생한 이주민 월경 사태. 자료사진입니다. 스페인의 북아프리카 자치령 세우타에서 발생한 이주민 월경 사태. 자료사진입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알제리에서 이탈리아 사르데냐섬으로 이주민을 몰래 실어 나른 밀입국 브로커 조직이 이탈리아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들은 1인당 최대 2천500유로(약 407만원)를 받고 알제리 항구도시 엘칼라에서 사르데냐 남부 해안으로 이주민들을 밀입국시킨 혐의를 받는다. 이 조직을 통해 밀입국 한 이주민들은 주로 알제리와 튀니지 출신이었다.

이들은 주로 소형 선박을 이용해 한 번에 약 12명의 이주민을 실어 나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최소 5차례 밀입국 운항 기록을 확인하고 추가 범행을 조사 중이다.

이 조직의 우두머리로 지목된 인물은 사르데냐에 살고 있는 망명 신청자로 알려졌다. 그는 밀입국 사업을 확대하면서 마약 밀수도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조직의 주요 자금책은 프랑스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탈리아 사르데냐섬 이탈리아 사르데냐섬

[AFP=연합뉴스. 재배포 및 DB 금지]

이탈리아는 스페인의 북아프리카 자치령 세우타에서 모로코 이주민 난입 사태가 발생한 직후 스페인과의 국경 이동을 제한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강경 대응이 자국 내 극우 세력의 부상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 6월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극우 정당 '국가의미래' 지지율은 5.9%를 기록하면서 조르자 멜로니 총리 연정의 주요 정당 중 하나인 '동맹'(5.8%)을 처음으로 앞질렀다. 이달 초 여론조사에서는 7.1%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가의미래를 창당한 로베르토 반나치 대표는 우파 성향인 멜로니 정부보다 더 강경한 보수 정책을 내세우고 있다. 이주민·난민 추방을 넘어 유럽의 인구 구성을 과거로 되돌리자는 취지의 '재이주' 정책이 대표적이다.

rock@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