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용선 기자] 3기 신도시 왕숙지구 조성이 속도를 내면서 서울 접근성을 좌우할 광역교통망 구축이 지역 최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가운데 왕숙지구와 서울을 연결하는 가칭 수석대교 건설사업이 착공 단계에 들어서면서 향후 교통 수요를 반영한 도로 규모 확대 여부가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이진환 남양주시의원은 최근 수석대교 시공사인 현대건설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6차선 직결 추진 가능성에 대비한 선제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수석대교는 왕숙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된 핵심 기반시설이다. 지난 7월 발주처에 착공계가 제출되면서 사업 추진을 위한 절차가 진행됐으며,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 계획된 수석대교가 완공되면 남양주와 서울 동북권을 연결하는 주요 교통축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왕숙지구 입주 이후 예상되는 교통량 증가를 고려하면 장기적인 확장 가능성을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 의원은 현대건설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공약인 ‘수석대교 6차선 직결’과 관련해 향후 사업 추진에 대비한 기본설계와 구조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특히 공사가 진행된 이후 차로 확대나 연결 방식 변경이 이뤄질 경우 추가 설계와 공사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초기 단계에서부터 기술적 검토를 진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수석대교는 단순한 교량 건설을 넘어 왕숙지구의 성공적인 정착과 남양주의 미래 교통 환경을 결정할 중요한 시설”이라며 “현재의 교통 수요뿐 아니라 앞으로 증가할 이동 수요까지 고려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6차선 직결이 추진될 경우 별도의 대규모 변경 절차로 사업이 늦어지는 일이 없도록 사전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또 수석대교가 지역을 대표하는 시설물이 될 수 있도록 야간 경관조명 설치 방안도 함께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수석대교는 향후 서울 지하철 9호선 연장 등 광역교통망과 연계될 예정으로, 왕숙지구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 개선과 남양주의 교통 경쟁력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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