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한경숙 기자] 오픈AI가 청소년 정신건강 보호를 위해 미국 최대 심리학 전문 기관과 손을 잡았다.
오픈AI는 6일(현지시간) 미국심리학회(APA)와 협력해 청소년을 위한 책임감 있는 인공지능(AI) 개발 및 사용 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AI를 학습, 창작, 질문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하는 청소년이 늘어남에 따라 명확한 증거 기반의 가이드라인과 강력한 안전장치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사라 요한슨 오픈AI 정신건강 및 웰빙 제품 정책 책임자는 "AI가 현실 세계의 관계와 보살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강화해야 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청소년의 웰빙을 최우선으로 하는 실질적인 안전장치를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측은 구체적으로 △청소년이 심리적 고통을 겪을 때 AI가 지원하는 방법 △연령에 맞는 AI 설계 방안 △부모와 보호자, 임상 전문가가 청소년의 AI 사용을 지도하는 방법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모와 보호자가 가정에서 자녀의 건전한 AI 사용을 지원할 수 있는 자료를 개발해 배포한다.
또한 AI 관련 질문을 받는 임상가와 학교 심리학자들을 위한 전문 자료도 마련해 AI 과의존 식별 및 개입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오픈AI는 이번 협력이 기존의 안전 노력의 연장선에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현재 260명 이상의 정신 건강 전문가와 협력해 챗GPT가 사용자의 심리적 고통 신호를 더 잘 인식하고 위기 지원 서비스로 안내하도록 기능을 개선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국지적 위기 지원 자원 및 원클릭 핫라인 접근성 확대, 휴식 알림 기능, 부모 통제 기능 등 청소년 사용자를 위한 보호 장치를 도입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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