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2682억원, 영업이익 339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9%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419.7% 크게 개선됐다. 당기순이익은 3004억원으로 420.4% 늘었다.
부문별로는 합성고무가 매출액 9871억원, 영업이익 1898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미·이란 전쟁발 공급망 리스크로 생산·판매의 탄력적 조정 및 재고 최소화로 효율적 운용을 추진했다”며 “시장의 물량 확보 수요 확대로 주요 제품 스프레드가 전 분기 대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분기 초 장갑 제조업체 가동률 상승에 따른 NB라텍스 수요 증가 및 스프레드 확대로 흑자 전환했다.
3분기 전망으로는 BD(부타디엔)가 중동 이슈에 따른 단기 가격 강세가 예상되나 유도품 수요 약세로 분기 중반 가격 하향 조정이 예상됐다. 아울러 전 분기 대비 원재료 가격 약세에 따른 수요 관망 및 주요 제품 스프레드 축소로 수익성 감소가 전망됐다.
합성수지 부문은 매출 3754억원, 영업이익 374억원으로 집계됐다. 원재료 수급 우려에 따른 제품 가격 상승에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3분기는 SM(스티렌모노머)이 유도품 수요 약세에도 국제유가 단기 강세, 역내 감산 시행으로 시장가격 하락폭이 제한적일 전망이다. 또한 중동 리스크, 비수기 시즌 도래로 실수요 부진, 가격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페놀유도체는 매출이 4928억원, 영업이익 551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 주요 제품 정비로 인한 판매량 감소에도 수요처 물량확보 등으로 제품 스프레드가 개선된 영향이란 설명이다.
다만 3분기는 전방산업 수요 부진에 따른 구매 심리 위축 및 역래깅 리스크로 인한 주요제품 스프레드 축소가 전망됐다.
EPDM/TPV 부문은 매출액 2271억원, 영업이익 474억원을 달성했다. 정기 보수로 판매 물량이 소폭 줄었으나 제품 스프레드 확대로 전 분기 대비 수익이 증가했다.
다만, 3분기는 비수기 시즌 도래 및 시장 수요 약세로 수익성이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이외 기타(정밀화학·에너지 등)에서는 매출액 1857억원, 영업이익 93억원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향후 회사 실적에 중동 재건 수요 따른 수혜도 예상되고 있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SBR, BR 등 제품군의 스팟 마진은 제한된 공급 덕분에 연중 최대치까지 올랐다”며 “앞으로 중동에서 재건 수요가 발생하면 대형 트럭용 타이어 수요 증가에 따라 추가적 수혜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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