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유럽·북미 대상 마케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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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유럽·북미 대상 마케팅 강화

한스경제 2026-08-07 14:55: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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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여행업계 팸투어. /제주관광공사 제공

| 서울=한스경제 박종민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올해 상반기 유럽과 북미를 대상으로 전략적 마케팅을 전개하며 제주를 글로벌 고부가 관광목적지로 성장시키는 데 주력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부터 구미주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하고, 장기 체류와 높은 소비 수준을 보이는 관광객 유치에 집중해왔다. 단순 방문을 넘어 제주의 자연과 문화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상품 개발과 글로벌 인지도 향상에 힘썼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네덜란드에서는 제주 해안 243km를 일주하는 사이클링 상품이 올해 3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첫 운영을 마쳤다. 프랑스에서는 온라인 여행 플랫폼을 통해 해녀 문화체험 상품이 출시됐으며 한국어 학습에 관심 있는 이들을 위한 체류형 런케이션 상품도 올해 처음 선보여 21명의 관광객이 참가했다. 프랑스 런케이션 상품은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약 10개월간 현지 업계와 협력해 만든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제주관광공사는 북미와 럭셔리 시장을 겨냥한 상품 개발과 네트워크 확장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5월에는 캐나다 여행업계 10개사를 초청해 도내 12개 업체와 매칭하는 트래블마트와 상품개발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어 7월에는 국내 럭셔리 전문 여행사 2개사를 초청해 제주만의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제주의 해녀 등 지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면서 유럽 현지 매체를 통한 인지도 제고 마케팅도 성과를 거뒀다. 프랑스 일간지 르 피가로의 제주 취재를 통해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제주의 매력이 집중 조명됐고, 8월에는 스페인 다큐멘터리 매체를 통해 제주 해녀 콘텐츠가 홍보될 예정이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해 제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 경유여행 콘텐츠도 현지에 노출됐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유럽 및 북미 현지 업계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B2B 마케팅 노력이 체류형 런케이션, 사이클링, 해녀상품 개발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며 “최근 제주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관광목적지로 크게 주목 받고 있다. 구미주 시장은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을 이끌 핵심 시장인 만큼, 상반기의 성과를 발판 삼아 시장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하반기에도 제주관광공사는 구미주 시장 공략을 지속한다. 9월 캐나다 박람회 참가를 시작으로 글로벌 럭셔리 여행업계 대상 프리미엄 상품 개발 팸투어를 추진하고, 10월에는 영국 여행업계를 초청한 한·일 연계 상품개발 팸투어와 영국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경유여행 홍보를 계획하고 있다. 11월에는 영국에서 열리는 세계여행박람회에 참가해 글로벌 B2B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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