非중국 EV 배터리 사용량 26%↑…中업체 ‘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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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중국 EV 배터리 사용량 26%↑…中업체 ‘독주’

한스경제 2026-08-07 14:47:04 신고

비중국 배터리 시장 사용량 추이./ 연합뉴스
비중국 배터리 시장 사용량 추이./ 연합뉴스

| 서울=한스경제 김창수 기자 | 올해 상반기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이 269.0GWh로 전년 동기 대비 26.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SNE리서치는 1∼6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순수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하이브리드차(HEV)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을 조사했다.

업체별로는 중국 CATL이 90.5GWh를 기록해 1위를 유지했으며, 점유율은 33.6%로 3.6%포인트 상승했다. BYD는 28.2GWh로 67.9% 증가해 3위에 올랐고, 점유율은 10.5%로 집계됐다.

국내 배터리 3사인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의 합산 점유율은 27.6%로, 전년 동기 37.2%에서 9.6%포인트 낮아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44.9GWh로 2위를 유지했으나 점유율은 16.7%로 4%포인트 줄었다. SK온은 18.9GWh로 6.7% 감소했고, 점유율은 7.0%로 하락했다. 삼성SDI는 10.5GWh로 29.0% 감소했으며, 점유율은 3.9%로 나타났다.

일본 파나소닉은 테슬라의 북미 생산 차량 중심으로 22.7GWh를 기록해 10.2% 증가했고, 점유율 8.5%로 4위를 차지했다.

SNE리서치는 중국계 업체들의 성장률이 시장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다며, 비중국 시장에서도 공급 구도 재편이 빨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가격 경쟁력, 지역별 생산 거점,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장기 공급 관계, 공급망 관리 역량이 시장 지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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