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전날 군산과 고창에서 벼멸구 성충 발생을 확인했다고 7일 밝혔다.
벼멸구는 매년 6∼7월 중국 남부지역에서 날아오는 외래 해충으로 볏대의 진액을 빨아먹어 벼를 말려 죽인다.
앞서 2024년 임실과 진안의 논에서 벼멸구에 의한 광범위한 벼 고사 피해가 일어난 적이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고온 현상으로 벼멸구의 생활사(알∼성충)가 단축돼 개체 수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도 8∼9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보되면서 수확을 앞두고 벼멸구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최소라 농업환경과장은 "벼멸구는 볏대 아래쪽에 서식하므로 농약이 벼 밑부분까지 묻도록 충분히 살포해야 한다"며 "앞으로 농촌진흥청,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합동 예찰과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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