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은 7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39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19.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2681억원으로 27.9%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3003억원으로 421.4% 늘었다.
이번 실적 개선세를 중동 전쟁으로 주력인 합성고무 부문에서 제품 스프레드가 확대된 것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원료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생산과 판매 물량을 조절하고 재고를 최소화한 것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 전쟁에 따라 시장에서 물량 확보 수요가 늘어난데다 고부가 합성고무로 만드는 장갑의 원료인 NB라텍스 수요 증가도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자동차·건축 등 소재의 핵심 원료를 만드는 페놀유도체 사업은 주요 제품 정비로 판매량이 다소 줄었지만, 고객사의 물량 확보 움직임으로 제품 가격이 강세를 보이며 흑자로 전환했다.
자동차용 특수 합성고무 소재(EPDM·TPV) 사업도 원재료 가격과 제품 가격 차이가 확대되면서 전분기보다 수익이 늘었다.
다만 금호석화는 하반기부터는 계절적 비수기와 전방산업 수요 둔화, 역래깅 리스크로 제품 스프레드가 축소되며 수익성이 다소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금호석화 관계자는 “올 2분기의 경우는 미국 이란 전쟁으로 인해 스프레드가 확대가 되면서 양호한 실적을 거둘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3분기부터는 스프레드가 축소되는등 부담이 되는 요소가 많은 편”이라며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 및 원가 절감을 통해 양호한 수익성 확보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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