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나흘 만에 다시 폭염중대경보…낮 최고 38.8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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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나흘 만에 다시 폭염중대경보…낮 최고 38.8도

연합뉴스 2026-08-07 14:33: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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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13일 연속 열대야…주말 비에 더위 주춤 전망

'폭염 탈출' '폭염 탈출'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대구의 낮 최고기온인 40도를 웃돈 3일 오후 시내의 한 바닥분수에서 어린이가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8.3 mtkht@yna.co.kr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대구·경북에서 낮 기온이 35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나흘 만에 다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졌다.

7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 대표지점 기준 낮 최고기온은 고령 38.7도, 의성 38.2도, 경산 38도, 청도 37.6도, 영양 37.4도, 안동 37.3도, 성주 37.3도 등이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측정으로는 영천 신녕·대구 북구가 38.8도로 가장 높았고 대구 동구 신암 38.7도, 대구 서구 38.5도, 안동 길안 38.4도 등이다.

연일 내리쬐는 뙤약볕에 달궈진 열기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자 체감온도도 사람의 평균 체온을 넘어서거나 이에 육박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50분 기준 지역별 최고 체감온도는 고령 37.5도, 군위 37.2도, 대구 북구 37.1도, 영천 신녕 37도, 안동 하회 36.9도 등이다.

현재 대구(군위 제외)와 경북 구미, 고령, 칠곡, 안동서부 등에는 폭염중대경보가, 대구·경북 나머지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각각 내려진 상태다.

앞서 지난 3일에는 대구 달성북부와 구미, 칠곡, 김천북부, 안동동남부에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됐다가 하루 만에 해제된 바 있다.

대구(군위 제외)와 경북 구미, 영천, 경산, 청도, 고령, 성주, 칠곡, 상주, 포항, 김천북부, 경주중북부, 경주동부, 경주남부 등에는 열대야 주의보도 발령됐다.

포항에서는 열대야 현상이 13일째 이어지고 있다.

기상 당국은 이날 낮 최고기온은 지역별로 30∼39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최고체감온도가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인 38도 이상으로 오를 수 있어 야외활동 중단 등 조치가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다만 불볕더위 기세는 오는 8∼9일 경북 동해안과 경북 북동산지 등에 비가 내리면서 잠시 주춤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경북 북부 동해안과 북동산지 30∼80㎜, 경북 남부 동해안 20∼60㎜다.

대구기상청은 "오늘 낮 최고기온은 더 오를 수 있다"며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물을 충분히 마시고, 격렬한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가을걷이를 위해'…폭염 속 밭일 '가을걷이를 위해'…폭염 속 밭일

(고령=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입추를 하루 앞둔 6일 경북 고령군 다산면 한 대파밭에서 농민이 뙤약볕 아래 제초제를 뿌리고 있다. 2026.8.6 psik@yna.co.kr

su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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