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훈, U20 세계육상선수권 은메달..."식사부터 훈련까지 CJ 지원 큰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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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훈, U20 세계육상선수권 은메달..."식사부터 훈련까지 CJ 지원 큰 힘"

포인트경제 2026-08-07 14:09: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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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cm 차이로 아쉬운 2위 차지하며 세계 무대 경쟁력 증명
고1 시절 가능성 알아본 CJ의 장기 후원 철학 결실 맺어

2023년부터 CJ의 후원을 받고 있는 박시훈 선수. /CJ그룹 2023년부터 CJ의 후원을 받고 있는 박시훈 선수. /CJ그룹

[포인트경제] 한국 육상 투포환의 미래 박시훈(TEAM CJ)이 세계 주니어 무대 정상급에 우뚝 섰다. 한국 선수가 이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지난 2014년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동메달) 이후 12년 만의 쾌거다.

박시훈은 지난 6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2026 World Athletics U20 Championships Oregon(세계U20육상선수권대회)' 남자 포환던지기 결선에서 20m31을 던져 은메달을 차지했다. 금메달리스트와는 불과 4cm 차이로, 세계 최고 수준의 유망주들과 대등하게 겨룰 수 있는 독보적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고1 때부터 시작된 '꿈지기' 후원, 메달로 결실

이번 은메달은 선수의 천재성과 더불어 유망주의 잠재력에 과감히 투자한 CJ그룹의 장기 후원 철학이 만들어 낸 합작품이다. CJ는 박시훈이 고등학교 1학년이던 2023년부터 후원 계약을 맺고 동행을 시작했다. 당장 눈앞의 성적을 요구하기보다 국제무대 경험을 쌓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투포환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긴 호흡으로 훈련 환경을 지원했다.

2023년부터 CJ의 후원을 받고 있는 박시훈 선수의 훈련 모습. /CJ그룹 2023년부터 CJ의 후원을 받고 있는 박시훈 선수의 훈련 모습. /CJ그룹

실제로 박시훈은 CJ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2023년 아시아청소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대회 신기록으로 시상대 맨 위를 차지한 데 이어, 지난 5월 열린 제22회 U20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는 20m65의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다.

특히 주니어 무대에만 머무르지 않고 성인 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는 지난 5월 제80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성인 규격 포환(7.26kg)으로 19m10을 기록, 한국 남자 역대 2위 기록을 갈아치우며 오는 9월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출전권까지 조기에 따냈다.

비비고·햇반 등 현지 식단까지...경기장 안팎 세심한 지원

CJ의 후원은 단순히 훈련비 지원에 그치지 않고 장기간 해외 체류 시 선수의 컨디션을 좌우하는 식단까지 세심하게 관리했다. 이번 미국 대회 기간 동안 CJ는 박시훈이 현지 식단 적응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비비고와 햇반 등 익숙한 한식 제품을 전방위로 지원해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하도록 도왔다.

은메달을 목에 건 박시훈은 소회를 통해 "어린 시절부터 가능성을 믿고 든든하게 받쳐준 CJ 덕분에 세계 무대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자신 있게 제 기량을 펼칠 수 있었다"며 "타지에서 비비고와 햇반 등 평소 즐겨 먹던 음식을 먹으며 끝까지 힘을 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끝으로 U20 무대를 마무리하는 만큼, 다가오는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기록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CJ 관계자는 "박시훈 선수가 원석이었던 시절부터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잠재력을 믿어왔기에 이번 은메달이 더욱 값지다"며 "앞으로도 선수가 경기장 안팎에서 오직 훈련과 경기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가 지향하는 스포츠 후원"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대한민국의 젊은 인재들이 세계 최고를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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