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변화, 이상한 게 아니라 당연한 거예요"…제물포구, 드림스타트 아동 성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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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변화, 이상한 게 아니라 당연한 거예요"…제물포구, 드림스타트 아동 성교육 실시

투어코리아 2026-08-07 13:53: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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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스타트 아동 성교육 실시 / 사진 - 제물포구
드림스타트 아동 성교육 실시 / 사진 - 제물포구

[투어코리아=박태성 기자] 인천 제물포구가 지난 6일 청본이룸터에서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성교육을 실시했다. '건강한 성장과 서로 존중하는 우리'를 주제로 열린 이번 교육은 초등학교 4~6학년 아동들이 사춘기 신체·심리 변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타인의 경계를 존중하는 태도를 배우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문 강사와 참여형 수업으로 진행

교육은 제물포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인천시 청소년성문화센터와 연계해 성교육 전문 강사를 초빙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청소년성문화센터는 인천시가 운영하는 청소년 성교육 전문기관으로, 발달 단계에 맞춘 체험형 성교육 프로그램을 지역 학교와 기관에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교육에서도 일방적인 강의식 전달이 아니라 아동들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이 채택됐다.

구체적으로는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는 '감정 알아보기' 활동과 사춘기 신체 변화를 이해하는 활동이 진행됐으며, 이와 함께 성폭력 예방 교육도 병행됐다. 단순히 신체 변화에 대한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몸과 마음을 소중히 여기는 태도와 타인의 경계를 존중하는 방법을 함께 익히도록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이는 최근 아동 성교육 현장에서 신체 지식 전달보다 자기존중과 관계존중을 함께 다루는 방향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되는 흐름과 맞닿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친구의 몸과 마음도 존중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교육에 참여한 한 아동은 "사춘기 변화가 자연스러운 과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친구의 마음과 몸도 존중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춘기를 '이상 증상'이 아닌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으로 받아들이게 됐다는 반응은, 이번 교육이 목표로 한 긍정적 자기 인식 형성이 실제로 아동에게 전달됐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할 수 있다.

김찬진 제물포구청장은 "아동들이 자신의 몸과 마음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타인을 존중하는 건강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성교육이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향후에도 지속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자리매김할 것임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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