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국 수출은 17% 증가…희토류 수출량 4개월 만에 최저
(상하이=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인공지능(AI) 붐 수혜 속에 중국의 지난달 수출이 시장 전망치를 넘어 24%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 상품 수입은 갑절로 늘었다.
중국 세관당국인 해관총서는 7월 수출액(달러 기준)이 전년 동월 대비 23.9% 증가한 3천978억5천만 달러(약 564조9천억원)를 기록했다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6월 수출액 증가율 27.0%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22.2%는 넘어선 것이다. 블룸버그통신 집계 전망치는 23%였다.
중국의 지난달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5% 많은 2천853억5천만 달러(약 405조1천억원)였다. 이는 6월 수입 증가율 36.0%와 로이터 집계 시장 전망치 27.9%에 못 미친 것이다.
이에 따라 중국의 7월 무역수지는 1천125억 달러(약 159조7천억원) 흑자였다.
무역 상대국별로 보면 중국의 7월 대미국 상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0% 많은 419억3천440만 달러(약 59조5천억원)였고, 대미국 상품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3% 많은 139억3천340만 달러(약 19조7천억원)였다.
중국이 지난달 한국에 수출한 상품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46.6% 많은 181억1천950만 달러(약 25조7천억원)였고, 특히 한국 상품 수입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97.78%나 많은 310억4천600만 달러(약 44조원)에 이르렀다.
1∼7월 누적으로 보면 중국의 대한국 상품 수출은 33.3%, 수입은 67.0% 각각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났다.
미중 경쟁 속에 중국이 수출 통제 중인 희토류의 경우 지난달 수출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29.5% 줄어든 4천223.5t로 4개월 만에 최저였다.
bs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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