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자녀에게 매 끼니 라면만 먹이는 부모의 충격적인 육아 태도에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강한 분노를 표출했다. 지난 8월 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 94회에서는 관계 회복 및 인생 새로고침을 위해 입소한 23기 부부들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른바 '라면 부부'의 일상이 VCR을 통해 공개됐다. 아내는 남편의 무관심으로 인해 독박육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실제 영상 속 아내는 자녀가 식사하거나 남편이 집안일을 정리하는 동안에도 휴대전화만 주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내는 조부모 밑에서 자란 탓에 엄마의 역할을 잘 알지 못한다며 서툰 점을 일부 인정했다.
그러나 더욱 충격적인 장면은 식사 시간에 발생했다. 아침 식사 메뉴로 라면을 원한다는 아이의 말에 아내는 아침밥 대신 컵라면과 물을 차려주었다. 이어지는 일상에서도 종류만 바뀐 라면이 매 끼니 식탁에 오르는 모습이 포착되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동건·출연진 분노 폭발… 서장훈 "상식선에서 살아야" 양측 모두에 호통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 이동건은 영양적으로 너무 심각한 상황이라며 정색했고, 함께 출연한 다른 부부들 역시 억지로라도 밥을 챙겨줘야 한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MC 서장훈은 아무리 아이들이 라면을 좋아하더라도 어떻게 매번 라면만 먹일 수 있느냐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서장훈은 2박 3일 동안 단 한 끼를 제외하고 모든 끼니에 라면을 먹였다는 점을 지적하며, 수준 높은 보육을 바라는 것이 아닌 기본적인 상식선에서 살아야 하지 않겠냐고 분노했다.
지적을 받은 아내가 집에 라면을 사다 놓은 남편 탓을 하며 책임을 회피하려 하자, 남편 또한 책임을 미루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서장훈은 부부 둘 다 잘못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매서운 일침을 가해 현장 분위기를 자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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