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LG, 제조 혁신 승부수…'데이터 주도권' 확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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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LG, 제조 혁신 승부수…'데이터 주도권' 확보 총력

폴리뉴스 2026-08-07 12:09:06 신고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제조 현장에 적용하며 생산 공정 관리와 설비 운영 효율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제조 현장에 적용하며 생산 공정 관리와 설비 운영 효율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활용 범위가 기업 업무 영역에서 제조 현장으로 넓어지고 있다. 문서 작성과 정보 검색 같은 사무 지원을 넘어 생산 공정 관리, 설비 분석, 품질 관리 등 산업 현장에서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AI 경쟁에 기업용 AI 기술 확보

7일 업계에 따르면 제조업에서는 생산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하는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 공정 이상 징후를 파악하고 설비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기업들은 현장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한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과거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했다면 최근에는 축적된 정보를 실제 생산 과정과 업무 시스템에 연결하는 기술이 필요해졌다. 이에 삼성전자, SK, LG 등 주요 그룹과 IT서비스 기업들은 제조와 업무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기업용 AI 기술 확보에 나서고 있다.

기업용 AI 시장에서는 내부 시스템과 데이터를 연결하는 기술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기업들은 보안 관리와 기존 시스템 연동 등 실제 현장 적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에도 집중하고 있다.

제조 현장에서는 설비 상태 분석, 생산 과정 관리, 품질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 활용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산업별 특성에 맞는 AI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현장 적용 역량 확보에 나서고 있다.

삼성·SK·LG, 제조·업무 영역 활용 확대

삼성전자, SK, LG 등 주요 기업들은 제조와 업무 영역에서 AI 기술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삼성전자는 연구개발(R&D), 생산, 물류 등 주요 업무 과정에서 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제품 개발과 제조 과정에서 축적되는 정보를 활용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생산 과정 개선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SK는 제조 분야를 포함한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AI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기업 내부 데이터와 업무 시스템을 연결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분석하고 대응하는 방식이 중심이다.

LG의 경우 가전, 모빌리티, 에너지 등 사업 영역에서 AI 기술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제품과 서비스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활용해 사용자 환경에 맞춘 기능 개발과 서비스 개선에 활용하고 있다.

국내 IT서비스 업계에서도 기업용 AI 시장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SDS와 LG CNS 등이 기업 대상 서비스를 강화하는 가운데 SK AX가 글로벌 AI 기업과 협력을 진행하면서 기업 고객 확보 경쟁도 이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이 원하는 것은 AI 기능이 아니라 업무 과정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제조 현장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과정이 차별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폴리뉴스 정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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