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인천환경공단을 전국 5개 경영진단 대상 기관 중 하나로 선정했다.
7일 인천시에 따르면 행안부는 최근 ‘2026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인천환경공단이 최하위 등급인 ‘마’ 등급을 받았다. 전국에서 마 등급을 받은 기관은 단 5곳뿐이다.
행안부는 지난해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 지방 공사·공단과 직영기업 등 268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이번 경영평가를 실시했다. 교수, 회계사, 노무사 등의 전문가 147명으로 경영평가단을 구성해 경영관리, 경영성과, 공공성 등의 지표를 종합 평가했다. 특히 행안부는 올해 평가에서 국민 안전, 지역 상생, 공공 서비스 등의 사회적 책임과 공공성 강화에 중점을 뒀다.
인천환경공단은 동일한 유형의 타 기관 대비 안전사고 건수가 많고, 지난해보다 경영 효율 성과가 크게 떨어져 마 등급을 받았다. 행안부는 오는 9월 중 경영진단반을 꾸려 현장 점검을 벌이고, 연말까지 경영개선명령을 내려 이행 상황을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평가 등급은 ‘가~마’까지 5단계다. 평가 등급에 따라 기관장은 연봉 월액의 최대 400%까지 평가급을 받거나, 연봉이 동결 또는 5~10% 삭감된다. 또한 직원은 최대 200%에서 0%까지 경영평가 평가급을 차등 지급받는다.
이 밖에 인천 지역 지방공기업 13곳 중 최상위 등급을 받은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나’ 등급을 받은 곳은 인천시설공단과 인천도시공사(iH) 등이다. 인천관광공사와 인천교통공사 등은 ‘다’ 등급에 머물렀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은 “국민 생활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방공기업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성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경영평가를 운영하고, 제도 개선과 맞춤형 컨설팅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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