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폭염·가뭄 현장 대응 강화…취약계층·농가 집중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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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폭염·가뭄 현장 대응 강화…취약계층·농가 집중 보호

연합뉴스 2026-08-07 11:17: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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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야외근로자 밀착 관리…농축산 피해 예방에 총력

김해시 폐지 수집 노인 현장 점검 김해시 폐지 수집 노인 현장 점검

[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해=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가뭄에 취약한 계층을 보호하고 농축산 분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 중심 대응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우선 폭염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생활 지원사와 방문 간호사 등 전문인력 191명을 투입해 독거노인 등 3천여명을 대상으로 자택 방문과 안부 전화를 한다.

또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요원과 농업인 안전 리더를 활용해 매일 30여 농가 안부를 확인하고 폭염 취약 시간대 농작업 자제와 충분한 휴식을 하라고 안내한다.

폐지 수집 노인과 야외근로자에 대해서도 별도 예찰과 현장 점검을 하는 등 폭염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보호 활동을 강화한다.

시는 농축산 분야 피해 예방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최근 2개월간 김해지역 강수량은 104.5㎜로 평년의 21.8% 수준에 그쳤고, 지역 저수지 평균 저수율도 33%로 평년 절반 수준까지 떨어졌다.

지난 6일 기준 벼 생육 저하 피해 면적은 80㏊이며, 가축은 돼지와 닭 등 1천539마리가 폐사했다.

지역 대표 작물인 단감도 전체 재배면적의 약 30%에서 햇볕 데임(일소)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해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비상 대응 체계를 운영하며 농업인 안전 재해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고령 농업인에게 수랭식 조끼를 보급하는 등 온열질환 예방에 나서고 있다.

찾아가는 농업 현장 기술지원단을 운영해 벼와 밭작물, 과수 등의 생육 상황을 점검하고 물관리와 차광망 설치, 환기 강화 등 작목별 맞춤형 기술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축산 분야에서는 가축재해보험과 환풍기·냉방기 설치, 면역증강제 지원 등 폭염 피해 예방 사업을 추진하며 농가 지원을 강화한다.

시 관계자는 "강한 폭염과 가뭄이 겹쳐 농업인 등 시민 건강과 피해 예방이 시급하다"며 "폭염이 끝날 때까지 취약계층과 농업인, 야외근로자 등 폭염에 취약한 시민들을 더욱 촘촘하게 살피고 현장 중심 대응을 강화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l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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