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 이동윤 기자 =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갈 세계 청소년들이 물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서울에 모였다.
'2026 UN청소년환경총회' 본 총회가 8월 6일부터 7일까지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유엔환경계획(UNEP), 에코나우,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총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독일, 인도, 케냐, 페루 등 18개국에서 선발된 청소년과 청년 300여 명이 참가한다.
기후위기와 물, 청소년이 해법을 제시한다
올해 총회의 공식 의제는 '기후위기와 물'이다. 참가자들은 각국을 대표하는 외교관 역할을 맡아 실제 유엔회의 방식으로 기후위기 속 물 부족과 해양환경 문제를 토론하고 실천 가능한 결의안을 마련한다.
사전 프로그램은 지난 7월 17일 온라인 대표단 워크숍으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약 2주 동안 배정된 국가의 물 관련 현안을 조사하고 모의 유엔회의 훈련과 전문가 강연에 참여하며 본회의를 준비했다.
결의안 넘어 행동계획까지 마련
첫날 개회식에서는 유엔환경계획과 에코나우, 유엔협회세계연맹의 환영사와 주한유럽연합대사의 축사가 이어진다.
이후 청년의장단과 청소년대표단은 공식회의와 비공식회의를 거쳐 기조연설과 토론을 진행하고 결의안을 작성한다.
중등위원회는 깨끗한 담수 확보 방안을, 고등위원회는 해양 생태계 보호와 국제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결의안을 최종 채택한 뒤 참가자들이 직접 실천할 '액션플랜'을 작성하며 총회를 마무리한다.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기조연설...실천은 10월까지 이어져
폐회식에서는 반기문 제8대 UN 사무총장이 기조연설을 맡고, 이창훈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 민간위원장이 폐회사를 한다.
이어 전문가와 함께하는 '에코리더스 패널토크', 글로벌 대표단의 액션플랜 발표,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퍼포먼스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총회 이후에도 참가자들은 오는 10월까지 온라인 '플러스(+100) 온보딩 챌린지'를 통해 일상 속 친환경 실천 사례를 공유하며 활동을 이어간다.
공동조직위원장인 하지원 에코나우 대표는 "AI 시대도 물 없이는 불가능하듯 물의 가치는 더욱 커지고 있다"며 "청소년들이 이번 총회를 통해 물의 소중함을 깨닫고 세상을 바꾸는 행동으로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총회는 국가기후위기대응위원회와 기후에너지환경부, 외교부, 해양수산부, 한국수자원공사, 대한상공회의소, LG생활건강, IBK기업은행 등 정부와 공공기관, 기업이 함께 참여해 미래세대의 기후 대응 역량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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