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전국 화재위험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되면서 제주지역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 태세를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전국 단위 '심각' 발령은 2022년 울진·삼척 대형산불 이후 약 4년 5개월 만이다.
도 소방본부는 제주지역에 폭염과 열대야가 장기화하면서 냉방기기 사용이 늘어 화재 위험이 커진 상태로 보고 있다.
최근 5년간(2021∼2025년) 제주에서 발생한 화재는 모두 2천878건으로 이 중 22.4%(647건)가 여름철(6∼8월)에 발생했다.
이 기간 여름철 화재 원인을 보면 전기적 요인이 271건(41.9%)으로 가장 많았고, 부주의 186건(28.7%), 기계적 요인 43건(6.6%) 순이었으며, 인명피해는 사망 3명, 부상 28명 등 모두 31명으로 집계됐다.
도 소방본부는 화재위험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긴급구조통제단 가동을 준비하고 화재취약대상 예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소방관서 전광판을 활용해 화재예방 홍보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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